전남도 적정쌀 생산위해 병해 확산 방지에 총력 기울여
전남도 적정쌀 생산위해 병해 확산 방지에 총력 기울여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1.09.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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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생육후기에 발생하는 병해는 벼 품질과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발생이 많은 지역은 확산 방지를 위해 기상상황과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를 고려해 적기 방제를 실시해 줄 것” -전남농업기술원 박관수 기술보급과장-

다가올 가을장마에 따른 벼 생육후기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농가에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10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촌진흥청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합동 예찰한 결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등이 발생․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균성 벼알마름병은 출수기에 잦은 강우 시 주로 벼알에 발생한다. 감염된 이삭은 전체가 엷은 붉은색을 띠며, 벼알은 배의 발육이 정지되어 쭉정이가 된다.

또한 깨씨무늬병은 잎에서는 원형의 대형 병반으로 윤문이 생기고 줄기는 전체가 담갈색으로 변하며 벼알 전면이 갈변한다. 이처럼 지금 시기에 발생하는 병해는 쌀 품질 및 수량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이들 병은 방제가 어려우니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제 필요하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는 이상기상 영향으로 10a당 쌀 생산량이 441kg으로 최근 5년간 평균 생산량 대비 11.8%가 감소했다. 이에 올해는 식량 수급 안정과 농 업인 소득 보장을 위해 고품질 쌀 10a당 500kg 생산 목표를 설정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