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 제정...법정기념일 11월 22일
美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 제정...법정기념일 11월 22일
  • 서형우
  • 승인 2021.08.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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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점 명문화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를 기념하는 행사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11월 22일)’ 제정 결의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지난 23일 처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김치연구소는 최석호(Steven Choi)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협력을 통해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을 지정하는 결의안을 지난 23일 주의회에서 통과시켰다.

aT 김춘진 사장은 최석호(Steven Choi)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의 공식초청으로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 통과 현장 및 이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최석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샤론 쿼크실바(Sharon Quirk-Silva) 하원의원, 데이브 민(Dave Min) 상원의원 등이 동참한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결의문에는 ‘미국에서 김치의 인기, 수요 및 수출증가, 김치 역사 및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 종주국(Korea is the country of origin of kimchi)’이라는 점을 명문화했다.

이 자리에서 김춘진 사장은 “김치의 날 제정은 김치가 한국의 대표 음식임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데 상징적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유럽, 신남방 국가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진 사장은 이어서 샤론 쿼크실바(Sharon Quirk-Silva) 하원 문화체육관광위(Arts, Entertainment, Sports, Tourism and Internet Media Committe) 위원장을 만나 캘리포니아 김치의 날 제정과 관련한 그동안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K-Food Day 제정 추진 등 K-Food 홍보 확산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들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11월 22일이다. 이는 배추, 무 등 다양한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강,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뜻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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