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멀칭 개선으로 친환경 농업 구현
마늘멀칭 개선으로 친환경 농업 구현
  • 서형우
  • 승인 2021.08.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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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생분해성 비닐·액상멀칭제 실증
마늘 등 인경채소 재배 시 비닐멀칭은 보온과 수분 유지, 냉해 예방, 잡초 억제 등의 이점으로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생산량은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제주농기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 재배 시 피복(멀칭) 방법 개선 실증에 나선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마늘 등 인경채소 재배 시 비닐멀칭은 보온과 수분 유지, 냉해 예방, 잡초 억제 등의 이점으로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생산량은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비닐멀칭은 피복 및 수거 작업 시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며 인력 확보, 경영비 부담의원인이 된다. 또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비닐 사후 처리 문제로 인해 비닐 피복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 피복 재배 시 기존 비닐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자재 구명, 노동력 절감 방법 개선, 마늘 파종·수확 등 마늘재배 기계화의 방안을 찾고자 한다.

이번 실증은 마늘피복 재배방법 개선 및 기계화 재배 매뉴얼 구축의 일환으로 마늘주산지 7농가·1.8ha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어 8월 기계파종한 후 10월경 자재별로 기계 멀칭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실증이 완료되면 생산량 및 경영비, 기계화 적합성, 토양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 후 평가를 통해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농업현장의 폐비닐로 인한 오염과 미수거 비닐 문제 해결은 물론, 이로 인한 인력과 비용이 절감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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