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혼란 속,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난다
코로나19 혼란 속,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난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1.07.13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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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인천 유기농ㆍ친환경ㆍ귀농귀촌 박람회
각종 유기농·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메세코리아가 주최하고 주관한 ‘2021 인천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송도컨벤시아 2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인천에서 1회째지만 ‘2021 인천 송도 베이비페어’와 동시 개최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부터 4일간 개최된 ‘2021 인천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는 유기농·친환경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할 뿐만 아니라 각 시도별 지자체에서 참여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각 지역의 문화, 귀농지원정책 제공, 컨설팅 등을 통해 성공적인 정책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QR코드 등록과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입장이 가능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생산자는 홍보 겸 새로운 판로의 길을 열었다.

토마토를 구매한 참관객은 “직접 맛보고 생산자를 만나니 믿고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다양한 채소를 판매한 참가자는 “저희 마을로 귀농한 청년 농업인에게 박람회를 통해 홍보도 하고 판매도 할 수 있다고 알려주기 위해 함께 참여하게 됐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는 부산 BEXCO에서 개최됐지만 2021년에는 인천 송도컨베시아와 부산 BEXCO 2곳에서 개최된다. 다만 부산은 11회를 맞이하지만, 인천에서는 이번이 첫 개최로 홍보가 미흡한 상황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1홀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홀을 가득 메웠지만, 박람회는 사람이 없어 참가자들의 표정이 어두웠다.

이날 박람회 참가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행사와 달리 사람이 없어 당황했습니다”라며 “부스 비용이나 낼 수 있을지 걱정이 한가득입니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부산 BEXCO에서는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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