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장마철 전후 인삼밭 관리 철저히 해야"
전북농기원, "장마철 전후 인삼밭 관리 철저히 해야"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1.06.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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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는 비 그친 틈타 예방위주로, 피해 지역은 신속하게 물 빼 추가 피해 대비
흑색 이중직 보조차광막, 중간 통로, 개량 울타리 설치로 고온 장해 예방
장마철 대비 인삼밭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사진= 전북농기원 제공)

전북농업기술원은 장마철 전후 여름철 인삼밭 관리를 철저히 해야 인삼의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 장마는 6월 하순경부터 시작해 국지적으로 잦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장마철 집중 강우 시 토양조건에 따라 과습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침수는 보통 수일에 걸쳐 발생하며, 침수가 장기화되면 그 피해는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장마철 인삼에 발생하는 병으로는 탄저병, 역병, 점무늬병 등이 있다. 방제는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예방위주로 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포장은 신속하게 물을 빼주어 추가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장마가 끝났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장마가 끝나면 여름철 폭염이 오는데, 이때 30℃ 이상의 온도가  1주일 넘게 지속되면 인삼 해가림 시설 내 온도가 상승하면서 고온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온장해는 어린 인삼에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해가림 시설 내 온도상승 억제를 위한 흑색 이중직 보조차광막을 설치해야 한다. 이랑 길이가 30m 이상인 곳은 중간 통로를 설치해 통풍이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개량울타리를 설치하면 방풍과 통풍이 원활이 이루어져 고온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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