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효자 품목 딸기...해외 프리미엄 시장 공략할 것
수출 효자 품목 딸기...해외 프리미엄 시장 공략할 것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1.06.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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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24.7% 증가한 49백만불 수출
주요 수출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할 것
수출 스타품목으로 각광받는 딸기.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수출 스타품목으로 육석하고 있는 딸기가 전년 동기(1~5월 기준) 대비 24.7% 증가한 49백만불 수출을 달성했으며 홍콩ㆍ싱가폴ㆍ태국ㆍ베트남 등의 주요 수출국에서 상위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1년도 딸기 수출 목표를 전년보다 20% 늘어난 65백만불로 계획하고 있다. 올헤에는 특히 프리미엄 딸기 생산을 통한 고급화 전략으로 주요 수출국의 고급매장, 백화점 등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시장공략을 위해 매향, 금실, 알타킹 등의 수출국 선호도 상위 품종을 중심으로 딸기 시범 수출단지를 구성하고 크기ㆍ당도ㆍ숙도 등의 품위기준을 마련해 그에 맞는 딸기 생산을 위한 전문 컨설팅도 매월 실시 중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주요 딸기 수출국별ㆍ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전략도 구상했다. 

홍콩의 경우 한국산 딸기는 고급매장부터 중저가형, 재래시장까지 소비층이 다양한 반면, 베트남은 한국산 딸기의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싱가폴은 한국산 딸기가 미국, 호주 등에 비해 약 10% 비싸지만 인기가 많으며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딸기는 국내 생산량 대비 수출량이 3% 미만으로 앞으로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라며, "농식품부는 앞으로 딸기가 스타품목으로서 수출 1억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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