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필리핀 스마트팜 통합 온라인 연수 성료
농정원, 필리핀 스마트팜 통합 온라인 연수 성료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1.03.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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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식 원장 축사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21년 필리핀 스마트팜 통합 온라인 연수'에서 신명식 농정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술을 필리핀 공무원과 농업인에게 소개하는 2021년 필리핀 스마트팜 통합 온라인 연수를 개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공무원과 농업인의 스마트팜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행사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농정원(EPIS)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손혁상, 이하 KOICA)이 필리핀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팜 사업의 현지 연수를 통합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양 기관의 필리핀 내 사업지원 대상 지역인 민다나오, 바기오, 타나이 3개 지역의 공무원 및 현지 농업인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명식 농정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3일간의 연수가 이어졌다.

연수에서는 한국의 스마트팜 성공사례와 필리핀 스마트팜 현지 구축 및 운영 사례(바기오, 타나이)가 소개되었으며 한국 전문가들이 딸기, 토마토 양액재배, 병해충 관리 등에 대해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한국의 민간 전문가들이 현지 공무원 및 농가의 눈높이에 맞추어 품목별 스마트팜 양액재배 기초 교육을 진행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궁금증을 즉시 해소할 수 있게 운영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가 끝나자 현지 농업인들은 지역별(민다나오, 바기오, 타나이)로 강의장에 한데 모여 스마트팜 재배 이론 및 병해충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고,

필리핀 농업부(DA) 공무원들은 현지 보조금 정책 기준, 농가 확산, 현지 스마트팜 관련 이슈 등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농정원은 필리핀과 향후 정례적인 연수를 추진해 한국의 스마트팜 역량을 널리 알리고, 수원국인 필리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우리 스마트팜 기업들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필리핀 농업부 Region 4(리존 4)의 올랜도 칼세따스(Orlando A. Calcetas) 센터장은 이번 연수가 필리핀 농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혁신적인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명식 농정원장은 이번 온라인 연수가 디지털농업기술을 활용하여 필리핀의 농업생산성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발판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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