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예방’ 전국 축산농가 일제 소독
‘가축전염병 예방’ 전국 축산농가 일제 소독
  • 허선희
  • 승인 2021.03.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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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I‧구제역‧ASF 등 방지 총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장과 축사 내로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과 오염원 제거를 위해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린 1일 이후에 가축 사육농장과 축산 시설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전개하여 농장과 축사 내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고 오염원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농장주는 일제소독 기간 중 농장내 사람차량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자체 소독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여 소독을 실시했다.

비나 눈이 온 지역은 농장 진입로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를 보강하여 도포하고, 오전에 소독을 했더라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반드시 한 번 더 소독해야 한다.

전국 축산시설의 소독관리책임자는 일제 소독기간 중 시설 내외부와 차량장비물품 등을 자체 소독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여 진행한다.

시설별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출입차량의 바퀴 및 하부가 충분히 소독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전국의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와 거래상인 계류장 등은 지난 3일 수요일 일제 휴업소독의날에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지자체는 토종닭협회와 협력하여 안내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사전 홍보하고, 관내 전통시장 및 계류장에 대한 소독지원과 더불어 일제 휴업과 자체 소독여부 등을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농장 등 축산시설에서 일제 소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홍보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여 소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 축산농가(195천호)와 축산시설(8.7천개소), 축산 관련 차량(61천대)에 대해 검역본부에서 일제히 문자메시지를 송부하고, 농협 등 생산단체에서는 SNS 등을 활용하여 소독계획을 사전 홍보한다.

지자체는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에 대해 당일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점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일제소독이 혹시라도 남아있는 바이러스를 제거함으로써 가축질병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소독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아직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가금농장에서는 축사 전실 매일 소독, 축사 진입 전 손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쪽문 패쇄, 알 운반차량 농장 내/외부 구분 운행, 농장 부 출입로 패쇄 등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차량·사람의 농장내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실시, 사육 가축에서 이상 증상 발견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9060)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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