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급 안정… 정부양곡 6만톤 시장 추가 공급
쌀 수급 안정… 정부양곡 6만톤 시장 추가 공급
  • 허선희
  • 승인 2021.02.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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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4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2019년산 정부양곡 6만톤을 이달 중으로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에도 12만톤의 정부양곡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이달까지 총 18만톤의 쌀이 추가로 풀리게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6일 발표한 '2021년 정부양곡 공급계획'에 따른 것으로 18일 입찰하여 오는 24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급에 앞서 지난 1월 산지유통업체에 산물벼 8만톤과 2018년산 정부양곡 4만톤을 공급한 바 있다.


산물벼와 2018년산 공매 물량은 설 이전에 산지유통업체에 인도되었으며 2018년산의 경우 로 떡용, 식자재용 등으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1~2월 중 당초 공급 예정 물량(37만톤 범위 내) 중 18만톤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1~2월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3월부터 공매를 통해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공급된 정부양곡이 시장 안정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공매 물량이 실수요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3개월 이내에 쌀(또는 현미)로 판매하도록 했다"며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낙찰업체를 중심으로 신구곡 혼합 유통, 양곡표시제도 위반 등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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