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가 위해 6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전주시, 농가 위해 6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1.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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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농기계는 신규 기계로 대체하고 신기종 임대농업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농업인들의 경제부담 완화와 적기 영농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농작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안전취급 및 자가 점검·정비 요령 등을 교육할 것”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10일 전주시는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가구를 돕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절반 값에 빌려주는 사업을 연장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 사업은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시작되었고 오는 2021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트랙터와 이앙기, 승용제초기 등 농업기계 57종, 139대를 50% 인하한 금액으로 농가 1인당 1대까지 임대해주고 있다. 장비별로 적게는 1000원에서 많게는 7만5000원의 임대료를 내면 1~3일간 빌려 쓸 수 있다.

농업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로 사전 접수한 뒤 장동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중인동 전주농협 모악창고 내 분소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센터는 행정·농협·농기계 업체가 합동으로 농업기계 사전점검 서비스를 추진해 원활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 사업을 펼친 결과 1937개 농가에 총 3500만원의 임대료를 감면해 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센터는 또 임대 농기계를 운송할 수단이 없는 영세 농업인들에게는 농업기계 운송서비스를 지원해 농가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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