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로나19 시대, 기업활력시스템으로 이겨내자
[기고] 코로나19 시대, 기업활력시스템으로 이겨내자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20.07.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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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김판주 기획예산실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다. 지난 5월 초 생활 속거리두기를 시작하면서 이제 조금만 지나면 끝나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코로나19는 시민들이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안고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를 파고들어 다시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며칠 전 신문에서 본 뉴질랜드와 대만에서 공식적으로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하였다는 기사는 우리 사회에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한다. 지난달 16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 진자는 800만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무려 43만이 넘었다.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은 농산업 분야 우수 기술의 현장 실용화를 통해 농산업의 기술경 재력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그동안 농산업 기술사업화 지원, 벤처 창업 육성, 종자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가 현장에서 산업화되 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재단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재단 지원 업체의 67%가 매출 감소를 토로하고 있고, 벤처 창업 업체의 경우도 오프라인 비중이 높은 농산업 체는 매출액이 거의 반 토막이 났다고 한다. 또한 자금·원료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제품 생산 차질 등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하반기 전망도 매우 우울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위중한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재 단에서는 조금이나마 우리 농산업체의 활력 화를 지원하고자 기업활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민원인이 어떠한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지 않도록 기업민원인 보호헌장을 제정하여 전파하며, 이러한 기업활력 시스템 추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관리·평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기관은 각종 정관, 약관, 업무 규정 등으로 인해 규제 혁신에 있어 사각지대로 기업의 부담과 불만을 표출하는 대상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인식에서 탈피하고 기업애로를 해결하여 활력을 높이고자 기획 재정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맨이 함께 협업하여 ‘공공기관 기업활력 시스템 구축·운영 가 이들 라인’을 제정하여 시행함에 따라 재단에 서도 이를 적극 반영하여 기업활력 시스템을 구축·운영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 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 원할 예정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듯이 이번 코 로나 사태는 과거 사스나 메르스 등과 같이 빨리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 누군가 말한 것처럼 영영 과거와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 만약 정말로 그렇게 된다 면 앞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 야에 걸쳐 새로운 생각과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비해야 한다. 농업기 술 실용화 재단에서도 우리 농산업의 위기 극 복과 활력화를 위해 기업활력 시스템을 조기에 안착시켜 코로나19 시대의 튼튼한 버팀 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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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지기 2020-07-08 10: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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