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새로운 계란 등급판정 기술 개발 착수
축평원, 새로운 계란 등급판정 기술 개발 착수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06.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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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뜨리지 않고 신선도 측정하는 기술 개발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지난달 26일 충남대학교와 ‘계란 비파괴 신선도 측정기기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계란의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계란 품질평가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현재 계란품질 등급판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신선도 검사는 계란의 중량을 측정한 후 깨뜨려서 흰자위의 높이를 측정하여 신선도를 계산하는 검사방법이다.
현 등급판정 방법은 계란을 깨뜨리는 과정에서 계란 손실비용 (약 2억 5천만 원/년)이 발생하고, 측정 시간이 오래 걸리며 자동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판정 물량이 많을수록 손실비용이 비례해서 증가하는 문제도 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축평원은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비파괴 방식)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비파괴 방식 기계가 개발되면 품질평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란 공급업체의 비용 부담 또한 해소할 수 있다. 또한, 품질평가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더욱 많은 물량을 판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의 파괴적인 방법에 의한 계란 신선도 판정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어 전국 계란 집하장에 설치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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