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 천막농성 23일차,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 농성장 방문
한돈협 천막농성 23일차,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 농성장 방문
  • 국정우 기자
  • 승인 2020.06.08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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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 인근 동시다발 1인 시위 펼쳐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의 한돈산업 사수와 생존권 쟁취를 위한 무기한 농성이 23일차를 맞이했다. 농성에 돌입한지 어느덧 23일째 되는 지난 2일에는 오전 8시부터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한돈농가들이 동시다발 1인 시위를 펼쳤다. 

이날 정부서울청사 인근 동시다발 1인 시위에는 ASF희생농가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농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ASF 희생농가 생계안정자금 현실화 △광역울타리 내 야생 멧돼지 완전 소탕 △한돈농가 출입차량 과도한 규제 중단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한돈농가 생존권을 보장을 촉구하며, 정부의 빠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돈협회 하태식 회장과 김학성 천안지부장 등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시 을) 사무실을 방문하고 ASF 피해농가의 재입식과 축산차량 농장 출입제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ASF피해농가에 대해 새롭게 시작되는 21대 국회가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저녁 농성장에는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과 김대균 방역정책국장이 방문했다. 하태식 회장은 ASF 피해농가의 조속한 재입식 등 협회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특히 축산차량 출입통제의 문제점을 실제 사진과 영상자료를 통해 한계점을 제시하는 등 전반적인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세종 농성장에서는 하태식 회장, 정태홍 부회장과 경남도협의회 주재용 사무총장(산청지부), 김기환 함양지부장이 농성장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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