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대상자 1600명 선발
2020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대상자 1600명 선발
  • 이지우 기자
  • 승인 2020.06.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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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창업 예정자 65.6%… 청년층 유입 기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청년창업농) 1600명을 선발하고, 각 시·군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선발 사실을 통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청년창업농) 1600명을 선발하고, 각 시·군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선발 사실을 통보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20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청년창업농) 1600명을 선발하고, 각 시·군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선발 사실을 통보했다. 농식품부는 2018~2019년, 총 3200명의 청년창업농을 선발한 바 있으며, 올해 신규 선발자 1600명을 포함해 총 4800명의 청년창업농이 영농정착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선발된 1600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시도별 인원은 전북(282명)·전남(270명)·경북(268명)·충남(175명)·경남(17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농경력별로는 창업예정자가 1051명(65.7%), 독립경영 1년 차 438명(27.4%), 2년 차 76명(4.7%), 3년 차 35명(2.2%)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예정자의 경우 사업이 처음 도입된 ‘18년 42.5%, ’19년 59.3%에 이어 65.7%(전년 대비 6.4%p↑)로 상승하는 등, 이 사업으로 인해 청년들의 농업분야 유입이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농업계 졸업생은 1129명(70.6%)으로 농고·농대 등 농업계 학교 졸업생 471명(29.4%)의 약 2.4배 수준이며, 귀농인이 1112명(69.5%)으로 재촌 청년 488명(30.5%)의 약 2.2배로 나타났다. 주 생산(예정 포함) 품목을 보면, 채소류 26%, 과수류 15.4%, 축산 15.4%, 식량작물 11%, 특용작물 5.9%, 화훼류 4.1% 순으로 나타났으며, 축산과 경종 복합경영은 8%, 기타 품목 복합경영은 14.2%이다.

선발된 1600명의 영농기반 마련(예정 포함) 유형을 보면, 현재 부모가 영농에 종사 중이지만 부모로부터 영농기반을 받지 않고 별도 기반을 마련한(예정 포함) 청년이 789명(49.3%)이고 부모의 영농기반을 증여·상속 받은(예정 포함) 청년은 327명(20.4%)이었으며, 부모의 영농기반이 없고, 본인이 신규로 영농기반을 마련한(예정 포함) 청년은 484명(30.3%)이었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청년창업농에게 월 최대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고, 창업자금·농지임대·영농기술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도 연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우선, 선발된 1600명 중 독립경영 1~3년차 549명에게는 이달부터(4~5월분 소급지원)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되며, 창업예정자 1051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이 지급되게 된다.

또한, 희망하는 청년창업농에게는 창업자금(융자 3억원 한도, 금리 2%)을 지원하고, 농지은행(www.fbo.or.kr)을 통해 비축농지도 우선적으로 임대해 주며, 선도농가 실습, 농업법인 인턴 등을 통한 영농기술교육 및 영농경영·투자 컨설팅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이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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