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유·초·중·고 학생 2천여 명에 농산물 지원
충북 괴산군은 관내 유·초·중·고 학생 2천여 명에게 지역 농산물로 구성한 ‘농산물꾸러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지원 사업은 등교 개학 연기로 인한 학교 급식 공급 차질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와 공급업체를 돕고, 가정에서 지내는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됐다.
‘농산물꾸러미’는 군이 올해 각 학교 무상급식비로 편성했지만, 코로나19로 사용치 못한 1억여 원의 예산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품목이 담긴 ‘농산물꾸러미’는 지역 농가 및 생산자단체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 등으로 구성됐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급식 지연으로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학부모들에게도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꾸러미’는 괴산먹거리연대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도훈)을 통해 각 가정으로 오는 19일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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