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 샤인머스켓, 올해도 대세 이어 나갈까?
광풍 샤인머스켓, 올해도 대세 이어 나갈까?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20.03.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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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 묘목시장 개장… 손님맞이 분주

지난해 묘목시장 최대 화두는 포도, 그중에서도 단연 ‘샤인머스켓’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했다. 작년 전체 포도 생산농가는 줄었지만, 샤인머스켓의 재배면적은 올해도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좋았던 천황대추(사과대추)는 올해도 많은 농가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월 중순 묘목 시장의 대목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현장을 찾아 2020년 묘목시장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매장 내 빼곡히 들어선 새 묘목, 봄기운 가득~

창립 50주년을 맞은 미림원예종묘 인태평 회장

3월 본격적인 묘목시장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과천의 미림원예종묘.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새단장을 한 미림원예종묘에는 손님을 맞을 새 묘목이 빼곡히 들어차 매장 내 활기가 가득했다.
“미림원예종묘가 어느덧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정말로 다사다난 했던 지난 50년 간 우리 미림원예종묘를 거쳐 간 묘목만 해도 셀 수가 없죠. 한시도 쉬지 않고 달려온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봄을 또 다시 맞이하고 소비자에 선보일 양질의 묘목을 매장에 가득 구비하니 저 역시 설레는 마음입니다.”
지난 50년간 미림원예종묘를 이끌어 온 인태평 회장의 소회다. 미림원예종묘는 지난 몇 년간 전국에 천황대추(사과대추)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천황대추는 일반 대추 대비 높은 당도와 달걀만한 열매 크기, 왜성 재배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지난해 전반적인 대추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세가 비교적 높아 농가의 소득에 기여한 바 있다.

인태평 회장이 추천하는 2020년 미림원예종묘 추천 3대 픽인 샤인머스켓, 체리, 수국.

샤인머스켓, 체리, 수국
올해의 추천 품종!

미림원예종묘 인태평 회장은 회사 대표 품종인 천황대추와 더불어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샤인머스켓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샤인머스켓 재배 농가의 실제 수익이 상당히 좋았어요. 일반 포도 시세에 2~3배씩 높았으니 당연히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죠. 올해 저희 미림원예종묘에서도 양질의 샤인머스켓 묘목을 구비했습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 여러분께 샤인머스켓 삽모목을 기존가에서 약 40% 할인된 2500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태평 회장은 그동안 미림원예종묘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고품질 묘목을 구입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자가수정이 되는 라핀 등 체리 20종, 단년생 가지에서 매년 꽃을 볼 수 있는 엔들레스 써머 등 다양한 수국을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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