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화훼 소비, 러시아 수출로 물꼬 튼다
침체된 화훼 소비, 러시아 수출로 물꼬 튼다
  • 이설희
  • 승인 2020.03.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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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체험행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대형쇼핑몰에서 ‘K-Flower 소비자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UN에서 여성 인권신장과 양성평등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국가기념일인 러시아에서는 연중 최대 화훼 소비시즌 중 하나이다. 

이날 개최된 체험행사에서는 러시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산 장미와 부케 나눠주기, 쇼핑센터내 K-Flower 포토존 설치,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 
한국산 화훼의 러시아지역 수출은 극동러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2014년 러시아 경제위기를 기점으로 수출이 중단된 상태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지난해 네덜란드 등 47개국으로부터 5억 4,491만 달러(약 6천 5백억 원) 규모의 화훼를 수입할 만큼 꽃 소비가 일상화된 곳으로 한국산 화훼의 수출유망시장으로 꼽을 수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개최예정인 한류 문화 복합행사 K-Food FAIR 등을 통해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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