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관광 사업으로 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농촌 관광 사업으로 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0.03.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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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공모

농촌의 1차 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관광 사업을 확대해 새로운 경제 활력소를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0년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5개 대상 시·군을 공모한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농촌관광 운영주체들과 연계·협력하고, 특색있는 농촌관광자원을 활용해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시·군은 추진조직 운영,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운영, 홍보 및 정보제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3년간 3억 6천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는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국가중요농업유산, 경관작물재배지역, 찾아가는 양조장 등 농업·농촌 자원과 지역 내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채로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국민의 다양한 여행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국민에게 농업·농촌의 문화·역사·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기회로도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행객들이 농촌에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잘거리 등의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을 만끽하고, 치유(힐링), 소확행을 느낄 수 있도록 2박 3일 이상의 장기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2017년 도입됐고, 3년간 강진, 문경, 남원 등 10개 시·군이 선정·지원받았다. 지원받은 시·군은 3년간 총 58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3만 1천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자체만의 특성을 반영한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에 머무르면서 아름다운 경관, 여유로움, 색다른 체험 등 농촌관광의 진정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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