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인단체연합, 새해 첫 대표자회의 개최
한국농업인단체연합, 새해 첫 대표자회의 개최
  • 이혁희 기자
  • 승인 2020.02.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5 국회의원 총선 농정공약 요구안 마련
한국농업인단체연합은 지난 5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4.15 총선 농정공약 요구사항을 수립했다.
한국농업인단체연합은 지난 5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4.15 총선 농정공약 요구사항을 수립했다.

한국농업인단체연합(상임대표 고문삼)이 새해를 맞아 지난 5일 서울시 강동구 한국4-H본부에서 첫 대표자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농단연 출범 이후 농정의 대안 마련과 공동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활동사항을 정리하고, 4.15 국회의원 총선을 대비한 농정공약 요구사항을 검토했다. 

농단연은 ▲농업·농촌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기본 토대 구축 ▲농가소득 보전 및 경영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대책 마련 ▲여성농업인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 등 4대 핵심 기조를 정하고, 이에 대한 10여 개 농정공약 요구사항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농단연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문국현·야코보 사마쉬·알버트람)와 공동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및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전동·자율주행(AV) 농기계 산업화와 보급 촉진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공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문삼 한국농업인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환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도 “자동차에서 시작된 전동화가 중장비, 선박, 항공기는 물론 농기계 분야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번 엑스포에서도 전동·자율주행 산업화에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가 참석해 오는 5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공익직불제의 법률 개정내용을 설명하고, 세부시행방안을 확정하기에 앞서 농업인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각 농업인단체장들은 법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제도 시행 후 예상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미비점이 보완되기를 당부했다.
이설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