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후 연일 농업 현장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국민경제와 농축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6일 아침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농촌현장 및 농업인, 농협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사업부문별 조치사항,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충북 진천의 화훼농가를 찾아 졸업식 등 각종 행사의 취소·연기로 소비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농업인을 격려한 이성희 회장은 “농축산물 소비 침체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겠으며, 그 일환으로 농협몰 및 하나로마트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희 회장은 지난달 31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유효 투표수 293표 중 60.4%인 177표를 얻어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성희 당선인은 수도권 최초의 농협중앙회장으로서 낙생농협(경기 성남)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를 거쳐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7년간 역임하는 등 농협중앙회 개혁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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