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특집 거제도 여행, 트렌디한 장승포 맛집 ‘팔선루익스프레스’
식도락 특집 거제도 여행, 트렌디한 장승포 맛집 ‘팔선루익스프레스’
  • 김영수 기자
  • 승인 2020.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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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춥지만 따뜻한 계절이다. 낮은 기온으로 날씨는 추운 반면, 따뜻한 실내에서 옹기종기 모여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정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인의 여행 테마 1위는 단연 식도락이다. 2020년의 첫 달인 1월, 새해를 맞아 겨울 식도락이 절정에 달한 남쪽의 섬 거제도로 미식탐방에 나서보자.

거제도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성지다. 거제도에서 대표적인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바람의 언덕, 신선대, 외도 보타니아, 매미성 등은 곳곳이 포토존이라 사진을 찍기도 좋다. 다양한 거제 명소에 들러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만한 인생샷을 건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외에도 갈 만한 곳은 많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들르면 좋을 거제씨월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다대갯벌체험마을을 비롯해 동백꽃이 환하게 핀 지심도, 낙조와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여차~홍포 해안도로, 현지인들이 찾는 거제고현시장 등 볼거리가 풍부하니 취향에 따라 원하는 여행코스를 계획하면 된다.

관광을 한껏 즐겼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식도락의 차례다. 거제도에서 유명한 특산물은 굴, 톳, 돌미역, 흑새우, 멍게, 대구 등 해산물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의외로 해산물이나 회를 잘 못 먹는 이들이 많다. 이 경우 해산물을 사용해 거제도 음식의 매력은 느낄 수 있되 다른 식재료를 함께 요리해 해산물을 잘 못먹는 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중식이 가장 최선의 선택이다.

거제도 맛집 ‘팔선루익스프레스’는 주문 즉시 싱싱한 거제 해산물을 사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모던 중식레스토랑으로 몽돌해변을 연상시키는 몽돌탕수육과 전복에 차돌박이를 푸짐하게 넣은 전복차돌짬뽕이라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거제도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장승포 맛집이다.

몽돌탕수육은 고기를 몽돌처럼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으로 튀겨 젊은 손님들의 SNS 인증샷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식당의 기본메뉴인 일반 짜장면은 물론 매운 맛의 고추 간짜장, 사천 짜장 등 다양한 짜장요리를 판매하고 있어 선택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사전 예약시 코스메뉴도 이용할 수 있다. 코스요리는 가성비가 뛰어난 런치코스와 다양한 메뉴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디너코스로 준비돼 있다. 그외에도 유산슬, 전가복, 팔보채, 중새우(칠리·깐풍·크림) 등 다양한 중식요리를 비롯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를 사용한 마라탕면을 판매하고 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한 최신식 인테리어에 모던한 가게 분위기로 트렌디함을 살려 가족모임, 신년회 등 각종 단체모임 장소로 이용하기 적합하다. 여기에 최대 동시인원 80명 수용이 가능한 연회장과 최첨단 빔프로젝터 시설까지 갖춰 돌잔치, 회사 워크샵, 단체회식 등 손님도 많이 받고 있다.

한편 ‘팔선루익스프레스’는 거제 대명리조트 근처 맛집으로 바람의언덕, 매미성,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등 유명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높아 관광객도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