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컴퍼니 “버려지기 위해 태어나는 농산물은 없다” 못난이 농산물의 건강한 변신!
지구인컴퍼니 “버려지기 위해 태어나는 농산물은 없다” 못난이 농산물의 건강한 변신!
  • 남궁예슬 기자
  • 승인 2020.01.0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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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호 A-벤처스로 주식회사 지구인컴퍼니(대표이사 민금채)가 선정
버려지는 농산물들을 활용해 농촌지역의 부가가치 창출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2020년 새해 첫 A-벤처스이자 제 9호 A-벤처스로 주식회사 지구인컴퍼니(대표이사 민금채)가 선정되었다.
이달의 A-벤처스는 농림식품부에서 지난해 5월부터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하여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의 다양한 이야기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 'A-벤처스'는 식품(Agri-) 벤처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한다.

이번 달 A-벤처스 선정 기업인 '주식회사 지구인컴퍼니'는 국산 재고농산물을 활용하여 식물성 고기 등 식품을 개발하고, 시장성이 낮은 농산물을 PB 상품을 개발·판매한다. (분말스프, 곤약죽 등)

△ 못생긴 농산물 원물
△ 못생긴 농산물 원물
△ 분말스프
△ 분말스프

- 못난이 농산물 및 재고 곡물들을 수매 후 원물 및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판매
-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언리미트(식물성 고기 제품) 개발·판매, 현재 국내 편의점·마트 등에 입점 완료
- 풀무원 등과 계약을 통해 미국 등 해외 수출 예정

더불어 작년, '19년 40억 원의 투자유치, 올해 수출 등을 통해 약 50억 원 이상의 매출 및 10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달성을 예상한다.

지구인컴퍼니의 가장 주요 아이템은 버려지는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판매이다. 민금채 대표가 농약을 쓰지 않아 '못난' 농산물을 찾아다니며 이를 이용한 가공식품들을 만들어 팔게 된 것은 “버려지기 위해 태어나는 농산물은 없다”라는 신념 때문.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상품들을 유통·판매하고 있어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 언리미트 (만두)
△ 언리미트 (만두)
△ 언리미트 (구이용)
△ 언리미트 (구이용)

지구인컴퍼니의 주력상품인 '언리미티트 미트'는 동물성 고기의 맛과 향·식감을 재현해 낼 수 있는 식물성 고기다.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출시된 대체육 제품으로 기존의 대체육과 버금가는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식물성 고기는 채식주의자에겐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육식주의자에게는 환경을 보존하고 더 건강한 대안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코라이프를 실천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식재료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연간 7.2%씩 성장하며 그 규모는 64억 달러에 육박한다.

언리미트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곡물재고를 활용한 식물성 고기라는 점이다. 언리미트 1톤을 생산할 때 곡물(현미, 귀리)을 700kg 사용, 소비하게 된다. 현대인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의 재고부담까지 덜어준다는 점에서 ‘지구인’다운 가치를 실현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버려지는 농산물들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을 통해, 농촌지역의 부가가치 창출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구인컴퍼니를 새해 첫 A-벤처스로 선정하였다. 보다 많은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들이 지구인컴퍼니처럼 성장하여 농업·농촌에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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