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스스로 이끄는 낙농육우산업을 위해
[신년사] 스스로 이끄는 낙농육우산업을 위해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20.01.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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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우 협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우 협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우 협회장​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부와 성공을 기원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많은 악재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 낙농가로서는 그저 지금처럼 생업을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품고 새해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2019년만큼 목장환경과 관련된 현안이 많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미허가축사 적법화, 퇴비 부숙도 도입, 정화방류수 TOC 도입, 원유 국가잔류물질검사체계 도입에 더해 낙농가는 착유세척수 처리시설까지 고민해야 합니다. 목장을 계속할 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회원농가들의 한탄을 되새기며 우리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금 정비해봅니다.

주지하시듯 수입유제품에 국산유제품 시장이 빠르게 잠식당한 결과, 2018년 국산우유자급률이 49.3%까지 떨어졌습니다. 낙농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지원이 시급합니다만, 정책입안자들의 소극적인 태도가 아쉽습니다.

어려울수록 우리 스스로가 낙농육우산업을 이끌어갈 주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방안을 찾기 위해 하나로 뭉쳐야합니다. 앞으로도 협회는 회원농가분들의 땀방울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 낙농육우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경자년 새해, 형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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