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농업은 변치 않는 생명창고의 열쇠
[신년사] 농업은 변치 않는 생명창고의 열쇠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20.01.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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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

 

지난 한 해 농업인 여러분의 어려움이 컸습니다. 마늘과 양파 값이 폭락하고 일곱 차례나 찾아온 태풍으로 노심초사하셨습니다.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시기, 여러분께서 느끼시기에 부족한 부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올해는 보다 꼼꼼하게 챙겨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가 돌연히 상공업 나라로 변하여 하루아침에 농업이 그 자취를 잃어버렸다 하더라도, 이 변치 못할 생명창고의 열쇠는 의연히 지구상 어느 나라의 농민이 잡고 있을 것입니다” 
독립운동 이전에 이미 농민운동가였던 윤봉길 의사가 ‘농민독본’에 남긴 말입니다. 생명창고, 그것이 바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입니다. 농업은 국민의 밥상을 책임지고, 농촌 공동체를 유지하는 한편, 다양한 생명체가 조화를 이루게 하는 생태와 환경의 파수꾼입니다.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단체·기관 직원 모두, 올 한해 각오가 남다릅니다. 변하지 않으면 변질된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섰습니다. 올해 농식품부 예산은 총 15조 8천억 원입니다. 농정의 틀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재원이 상당 부분 마련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께서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농업정보신문 창간 2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농식품산업과 농촌 발전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는 따뜻한 언론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올 한해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가슴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 사는 농업·농촌’을 가슴에 새기고, 혁신의 최전선에서 달리고 또 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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