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면녹화로 기후변화 대응한다
벽면녹화로 기후변화 대응한다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20.01.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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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이 식물로 덮이는 벽면녹화
상록기린초 심어 미세먼지 저감·에너지 절감
건물 외벽 식생패널 녹화 공사를 마친 모습.
건물 외벽 식생패널 녹화 공사를 마친 모습.

전남 전주시는 시내 덕진노인복지관 건물 외벽에 패널형 벽면녹화를 추진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앞서 시는 환경부 기후변화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추진된 패널형 벽면녹화 사업은 건물 외벽에 식물이 자라는 기간을 단축시켜 빠른 효과를 줄 수 있는 방식이다.

시는 274면적의 외벽에 1527개의 식생패널을 설치하고, 상록기린초를 심었다. 상록기린초는 사계절 푸르고, 추위와 더위에 강한 식물이다. 관수는 옥상의 물탱크에서 물을 줄 수 있도록 배관을 패널마다 연결해 식물을 통과한 물이 배수관으로 배출되도록 했다.

건물 외벽이 식물로 덮이는 벽면녹화의 경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우풍을 막을 수 있어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및 에너지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최무결 생태도시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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