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 스마트농업 공모 괴산·안동 선정
노지 스마트농업 공모 괴산·안동 선정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20.01.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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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스마트농업 개념도
노지 스마트농업 개념도

농림축산식품부는 노지영농의 스마트농업 전환을 위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대상 지역으로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선정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자연 상태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노지영농은 주로 노동집약적이고 경험 위주의 재배 방식으로 여겨져왔다.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노지 농작업의 편의성을 높이고 생산과 유통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ICT 장비, 스마트 농기계·유통시설 등을 지원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온실과 축사 위주의 스마트농업을 노지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한 괴산과 안동에는 각각 3년간 약 250억 원 규모의 시범운영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노지농업 생산과 유통의 스마트화가 동시에 추진된다. 우선 최소 50ha이상으로 집단화·규모화된 지역에 생산 분야 스마트농업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ICT 장비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수급예측, 가공·유통관리 등을 효율화할 수 있도록 한다. 자급형 농업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노지 농업은 온실과 축사와 달리 외부 환경 제어가 제한적인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노지 농업에도 활용 가능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발굴함으로써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과 관련 산업이 동반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와 함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모에 제출한 계획서를 보완하여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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