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식량안보 위한 정보 공유 구축
아세안 식량안보 위한 정보 공유 구축
  • 이지우 기자
  • 승인 2019.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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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 유통정보 서비스 개시

아세안 국가의 식량안보를 지원하기 위하여 주요 농산물 품목의 생산·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농식품정보서비스(NAIS)가 2019년 베트남·캄보디아를 대상으로 구축 완료하여 12월 1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본 프로젝트는 아세안(ASEAN) 국가의 역내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농업통계 제공과 인적역량강화를 지원하는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은 아세안국가들이 식량안보를 위해 설치한 AFSIS 사무국을 통해 한국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2014년부터 구축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1단계 완료하여 6개국의 주요품목 생산통계를 제공했다.

2018년도부터는 2단계로 유통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고자 우선 지난해 필리핀·라오스에 이어 올해에는 베트남·캄보디아를 대상으로 주요품목의 가격, 재고 등의 유통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구축한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인적역량개발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초청연수와 현지연수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초청연수는 국가별 실무자급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사례를 공유하고, 관리자급을 대상으로는 스마트농업 등을 주제로 맞춤형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현지연수는 시스템의 실수요자의 확대를 위해 국가별로 현지에서 시스템 이해 및 활용방법 등 실습교육으로 운영했다.

올해에 지원한 국가농식품정보시스템은 본격적인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자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11월 27일에, 베트남에서는 12월 13일에 개소식과 함께 담당자들의 현지연수를 개최하였다.

캄보디아 개소식에서 농업부 차관(키스 셍, Kith Seng)이 참석하여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아울러 향후 농업부문에 정보기술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한국의 선진정보기술 지원이 절실하다고 언급하며, 한국과 캄보디아 간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하였다. 

베트남 개소식에는 농업농촌개발부농업통계정보센터(CIS) 국장(응오 테 히엔, Ngo the Hien)이 참석하여 시스템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말과 함께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지연수를 실시하여 농업정보화 활용능력을 향상할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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