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지난 4일 고양시 도농협동연수원에서 ‘제2차 도농협동희망포럼’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농협동연수원 개원 3주년 기념을 겸해 ‘도농협동·농촌사랑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여성과 소비자단체 임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연수원 권갑하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공헌상 및 공모전 시상식, 제16차 도농협동국민운동 확산 업무협약(MOU)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도농협동공헌상은 한국여성문화생활회 최돈숙 회장에게 돌아갔다. 최 회장은 도시와 농촌이 힘을 합쳐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도농협동국민운동에 동참했으며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연천푸르내팜스테이마을, 양평뚱단지팜스테이마을, 안성인처골팜스테이마을 등 3곳이 도농가치를 확산시켰다는 의미의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도농협동국민운동 업무협약을 새로 체결한 단체는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사)한국농촌체험교류협회, 다문화TV,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사)대한여한의사회, 영등포구여성단체협의회, (재)동작문화재단, ㈜다손, ㈜인산죽염 등 10개 단체다. 협약 내용에는 ▲도농협동을 통한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위한 양 기관 활동분야 협력지원 동참 ▲도농협동국민운동 추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전개 ▲도농협동연수원 연수 프로그램 참여 및 시설이용 협력증진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이 담겼다.
이밖에 부대 행사로는 서울시여성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 및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건강 특강, 우리차 전시·시음회 등이 마련됐다.
한편, ‘제1회 농업·농촌사랑 디카시 공모전’에서는 대상에 ‘만추’(김선미), 최우수상에 ‘푸른 이별’(이상태)과 ‘행복’(최태섭) 등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디카시란 디지털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사진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형식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