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 스마트팜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남부터미널, 스마트팜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 이지우 기자
  • 승인 2019.12.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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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터미널 역사 스마트팜 플랫폼 공간조성 계획안
남부터미널 역사 스마트팜 플랫폼 공간조성 계획안

서울 남부터미널역 종점부 지하의 10여년 간 방치된 유휴공간이 첨단농업·도시농업 라이프스타일 복합 공간으로 되살아난다. 

서울교통공사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역사 종점부 지하 1~3층의 복도형 상가에 연면적 약 5천㎡ 규모로 ‘스마트팜 플랫폼’을 조성한다.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청년 도시농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큐베이션 공간, 생산 작물을 활용한 판매시설, 식음료 매장, 청년 창업키친 등으로 구성된다. 연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전국 최초로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 5호선 답십리역 안에도 스마트팜 복합공간인 ‘메트로팜’을 조성해 미래형 도시농업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나아가 이번에 조성하는 스마트팜 플랫폼은 도시농업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까지 확충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하철 역사 무인 판매기, 허브주 주조 시설, 허브 팜, DIY 공방, 공유 주방 등 이색적인 시설도 설계해 새로움을 더했다. 

최종 사업자에는 넥스트온, 리치앤코, 바른팜, LG전자로 구성된 컨소시엄 ‘남부터미널 URBAN FARM’이 선정됐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육성을 위해 투자 중인 스마트팜에 적극 참여해 미래 농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고, 부대수익을 창출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남부터미널역에 다른 공간과 차별화된 청년 창업팜, 창업키친 등을 운영해 청년창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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