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털 없이 부드러운 샐러드용 배추 나왔다
작고 털 없이 부드러운 샐러드용 배추 나왔다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9.12.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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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남방계 ‘FQ144’
고품질 남방계 ‘FQ144’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1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배추·양배추 육성 계통과 도입 품종 현장평가회’를 열어 새로 육성한 품종의 특성을 설명하고 협력 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선보인 배추는 최신 육성 기술로 개발한 배추 40여 점을 포함해 배추 품종 및 자원 172점과 양배추 142점, 총 314점의 자원을 선보였다. 

새로 선발한 ‘19-FQ144’는 소형으로 잎이 양배추처럼 포개지며 뒷면에 털이 없어 샐러드용으로 좋은 남방계 품종이다. 포기가 작고 양배추와 비슷한 공 모양의 형태를 띠며 더운 계절에도 잘 자란다. 또, ‘19-FQ150’은 태풍에도 큰 피해 없이 80cm까지 자랐다. 일반 배추 길이의 2배로 길이가 길어 김치 공장에서 가공용으로 활용하기에 좋고 이상기상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허윤찬 채소 과장은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최신 육종 기술로 개발된 우수 배추 품종이 빠른 시일 안에 이용되도록 하겠다”며 “올해 육성 심의회에서 통과된 품종은 내년에 특허출원을 마친 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현장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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