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2019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9.10.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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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미래를 바꾸다(Seed, change the future)
16일부터 사흘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
테이프 커팅식

우리나라 종자 산업의 성장 발판을 위해 시작된 종자박람회가 어느덧 3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2019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Seed, change the future)’란 슬로건으로, 종자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 또한, 산업 박람회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종자기업 뿐 아니라, 종자관련 전·후방 산업관련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 부분을 더욱 강화했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종자기업도 미래수요에 대응한 기능성 혁신 종자개발로 한걸음 도약할 때”라고 말하고, “정부도 지속적으로 종자산업 육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회를 맞이한 국제종자박람회

그 정체성과 연속성에 초점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종자사업본부 부스

지난 2018년 박람회는 총 방문자 수 4만 2천명, 참가기업은 61개, 수출계약 약 53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번 ‘2019 박람회’는 국제행사로써의 정체성과 연속성을 부각하기 위해 안정적인 운영과 홍보권역 확대, 비즈니스 기능 강화 등으로 관람객 4만 5천명 이상, 그리고 수출계약 60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박람회의 주요 3개 테마 전시관은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반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종자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주제존’과 종자기업 간 교류와 기술홍보를 위한 ‘산업존’, 그리고 직접 참여가 가능한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야외에 마련된 제1전시포에 종자기업 개발 우수품종이 전시됐다.

‘주제존(Theme Zone)’에는 종자강국 코리아,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팜, 박과채소 정원, 육종 신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고,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등 종자산업 관련 13개 기관이 참여하여 종자산업의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와 역할을 홍보했다.

박람회의 핵심인 ‘산업존(Industry Zone)’은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 및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의 제품소개와 더불어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7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년도 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교육 효과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존(Experience Zone)’은 ‘미래의 희망을 품다’라는 콘텐츠로 미래 농업일자리, 심지화분 만들기, 드론 시뮬레이터, 3D펜 및 VR 영상체험 등 오감만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철웅 이사장(좌측 두번째)과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가운데)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우수품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종자수출을 확대해 국내 종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더불어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일반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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