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야 무럭무럭 자라다오
배추야 무럭무럭 자라다오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9.09.04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국회 생생텃밭 신동헌 시장외 도시농업 자원봉사자 배추,무 모종심기 구슬땀
3일 국회 생생텃밭에서 배추와 무를 심기위한 밭갈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송파구 그린시니어 자원봉사자가 모종을 심고있다. 이날 모종들은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회장 백현길)가 모종을 지원해 배추와 무 모종이 심어졌고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에서도 토종씨앗을 지원해 친환경 텃밭에 심어졌다. 
이주상 농업정보신문(월간원예)발행인(좌측2번째)와 도시농업포럼 류경오 회장(좌측3번째),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좌측4번째)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심기 전 모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본격적인 모종심는 작업(좌부터 이주상 발행인,류경오 도시농업포럼 회장(아시아종묘 대표),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전 도시농업포럼 회장))
모종심기 행사후 자원봉사자들과 도시농업 포럼 회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이태호 기자)
친환경 텃밭에서 봉사자와 도시농업 포럼 회원들이 함께 작업하고 있다.

상생과 화합의 상징인 서울 여의도 국회 생생텃밭에서 일군 배추와 무 등 수확한 농산물이 지난해 겨울 김장김치를 통해 사회 곳곳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면서 훈훈함을 안겨줘 사회적으로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3일 국회 생생텃밭에서는 올 겨울 배추와 무를 수확해 김장김치를 만들어 이웃들에게 나누기 위한 준비과정 중 하나인 배추,무 모종을 심는 조촐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행사에서는 전 도시농업 포럼 회장인 신동헌 경기도 광주시장과 현 도시농업 포럼 회장인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 농업정보신문(월간원예)이주상 발행인, 송파구 그린시니어 봉사단이 함께 힘을 합쳐 정성껏 모종을 심었다.

국회 생생텃밭 행사는 사단법인 도시농업 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기획해 여야 상생 화합을 이루고 수확한 농산물을 이웃들에게 나누고자 국회 헌정회 건물 앞 잔디밭 약 396.69㎡ (120 평) 가량을 개간해 분할한 후 여야의원 40여명에게 직접 텃밭을 관리하게 해 왔다.

민생 현장과 현안처리에 바쁜 의원 공간들은 조금 여유가 있는 옆 의원실에서 대신 물을 주고 심어주기도 해 화합의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도시농업 포럼 회원들과 각 지역 자원봉사자들도 찾아와 좋은 품질의 농산물 수확과  겨울 행사 준비과정들을 위한 힘을 보태고 있다.

정치쟁점이 가득한 국회에서 이곳 생생텃밭 만큼은 여야 구분없이 온정의 따뜻한 손길을 바라는 이웃들을 향한 정성만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