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라 '대한민국'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라 '대한민국'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9.08.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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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베 정부는 수출규제뿐 아니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에서도 배제해 우리 국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은  매주 촛불집회를 열고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마저 벌이고 있다.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한 8월15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또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맞서 우리는 책임 있는 경제강국을 향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우리 국민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성숙하게 대응하는 것 역시, 우리 경제를 지켜내고자 의지를 모으면서도 두 나라 국민들 사이의 우호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수준 높은 국민의식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남강 이승훈 선생의 “나는 씨앗이 땅속에 들어가 무거운 흙을 들치고 올라올 때 제힘으로 들치지 남의 힘으로 올라오는 것을 본 일이 없다”는 말처럼 우리국민은 오늘날 인프라와 경제발전을 이룬만큼 우리생활과 산업 전반에 걸쳐있는 남아있는 일본의 영향력을 털어내고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한다. 농산업계 역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또한, 북한역시 광복절 경축사에서 처럼 일방적으로 돕자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면서 남북 상호 간 이익이 되도록 농업 교류부터 시작해 북한도 어느정도 함께 잘 살자는 수준이 되도록 유도하면 평화와 함께 통일로 가는 길도 순조롭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리라 생각된다.

이는 남과 북이 손잡고 한반도의 운명을 주도하려는 의지를 가진다면 가능한 일로 분단을 극복해낼 때 비로소 우리의 광복은 완성되고,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  

겉다르고 속다른 이중성을 가진 일본의 속내를 파악하기 쉽지 않지만, 현 아베 정부가 벌이는 조치는 전후체제를 흔들고, 자위대를 부활시켜 군국주의로 가는 과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

현 시점에서 우리는 과거 1894년 3월 봉건체제의 개혁을 위해 1차로 봉기하고, 같은 해 9월에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고자 2차로 봉기해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농민중심의 혁명인 동학농민운동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동학농민운동 이후 전개된 의병항쟁, 3·1독립운동과 항일 무장 투쟁에 이르기까지 동학농민운동은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회개혁 운동과 자주적 국권 수호운동으로서 한국의 근대화와 민족민중운동의 근간이 되었다.

오늘날 우리는 하계 올림픽과 동계올림픽, 월드컵과 세계해양엑스포 등 굵직한 대회들을 훌륭하게 치뤘고, 금모으기 운동을 통해 국민단합과 IMF를 극복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냈다.

이제 한국의 미래농업 역시 4차산업 혁명을 완성하기 위해 스마트농업을 비롯해 미래를 짊어질 청년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동학농민운동의 뜻깊은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농업계도 외세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경쟁력을 갖춰 이후 통일시대에도 번영할 당당한 농업유산을 물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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