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기술로 한우 사육두수 예측한다
AI(인공지능)기술로 한우 사육두수 예측한다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9.07.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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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차세대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AI(인공지능) 등의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이 구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구축한 차세대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한 소 사육두수 등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통해 이력추적의 신속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

축평원은 10여 년간 축적된 이력·등급 DB는 물론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쇠고기 수입량, 정액판매량 등의 외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도별 3년 간 소의 사육·도축·출생 두수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집된 2억 여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20여 가지의 유의변수를 선정했으며, 이것을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인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학습에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구축된 AI 시스템은 지속적인 딥러닝 학습을 통해 예측의 정확도를 높인 후 국내산 소 산업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수급 조절 정책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소, 돼지 축산농가에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이력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축산농가에서는 출생 등의 신고를 위탁기관(지역축협)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고했던 것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가축질병발생시 이동제한 등 각종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이번에 구축한 차세대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은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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