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산업 발전의 이정표 토대 마련
한돈산업 발전의 이정표 토대 마련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9.06.12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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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하동서 한돈혁신센터 준공식 개최
4일 한돈혁신센터가 경남 하동에서 준공식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양돈인들의 염원인 한돈혁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4일 경남 하동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하태식 회장을 비롯한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 지역구인 여상규 의원(자유한국당),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농림축산식품부 이주명 축산정책국장, 한돈농가와 인근 마을대표 등이 참석해 혁신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한돈혁신센터는 한돈농가 생산성 향상, 환경개선 등 양돈관련 연구와 선진국형 현장교육을 수행하고, 친환경 양돈장 표준모델을 제시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총 사업비 75억원(국고보조 20, 융자 6, 지방비 2, 자담 47)으로 건립됐다.

하태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은 준공식에 "혁신센터는 설계 당시부터 최첨단의 친환경시설 표방과 교육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양돈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돈농가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건립기금 모금에 동참한 혁신센터를 통해 앞으로 1년 후에는 냄새없는 양돈장,생산성이 유럽 선진국 수준인 최첨단 양돈장, 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한 한돈혁신센터는 경남 하동군 진교면 제2검정소 총 33,817㎡(10,230평)의 부지에 2018년 7월 착공해 모돈 300두(혁신동 40두, 창조동 260두) 규모의 일괄사육 농장으로서 후보사, 분만사, 자돈사, 육성사, 비육사 등 양돈관련 시설 6개동과 관리사, 퇴비사, 전기실, 물탱크실, 기계실, 차량소독조, 자재창고 등 부대시설 6개동, 고객지원동 1개동 등 총 1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료 자동 급여기  
자동 온도센서 
동물복지분만실
비육실

각 돈사시설에는 군사급이기와 사료효율측정기, 포유모돈자동급이기, 기침센서, 발정체크기 등 각종 ICT장비 및 시설과 집중배기장치, 액비순환시스템 등을 도입된 ICT 친환경 스마트팜이자, 냄새없는 친환경 양돈장, 현장실습형 교육장, 소비자 견학 시설, 대국민 홍보 교육농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냄새없는 농장 구현을 위해 세계적인 축산 기자재업체인 팬컴(Fancom) 사의 중앙집중배기시스템과 연계한 냄새제거 공기정화시스템 도입으로 악취제거 및 돈사 배출 가스, 미세먼지 최소화로 냄새로 인한 민원 해결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한돈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한돈협회는 국내 정보통신분야 대표 연구기관 중 하나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DF융합연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 스마트 안전 축사 구축을 위한 환경 모니터링 분야 상호 협력, ▲ 가축 질병 발생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 영상, 음성, 음수, 사료 섭취 센서 네트워크 및 데이터 수집 분야 상호 협력, ▲ 인공지능(AI) 기반 가축 질병 데이터 분석 및 예측 관련 상호 협력, ▲ 스마트 안전 축사 및 가축 질병 모니터링 시스템의 확산 보급 관련 상호 협력, ▲ 가축 환경 및 사양 관리 데이터 수집을 위한 테스트베드 선정 및 관리 등의 사업도 한돈혁신센터에서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돈협회는 준공식에 앞서 한돈혁신센터를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8일까지 전국 지부 회원 등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도 해 호응을 얻었다.

혁신센터는 7월초 돼지 입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이 실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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