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 이지우 기자
  • 승인 2019.05.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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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인접 지역인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서 발생

30일 밤 북한이 ASF 1건 발생 사실을 OIE에 보고함에따라 우리나라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31일 농식품부는 "우려하던대로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중국 요녕성 인근 압록강 인접 지역인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99마리 중 77마리가 폐사하고 22마리가 살처분 됐다"면서,"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농식품부는 북한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접경지역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해왔다"고 설명하고 "접경지역이 있는 경기, 강원 지역에 야생멧돼지 혈청예찰 물량을 타 지역에 비해 2배 가까이 늘리고, 환경부에서는 야생멧돼지를 사전에 포획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북하에서 공식적으로 발병이 확인됨에따라 농식품부 긴급 방역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예방대책 논의와 함께 결정된 것은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기로했다.

또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접경지역 예방과 더불어, 국방부, 환경부, 통일부 등과 강화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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