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의 꿈 스마트팜으로 날다
청년 창업의 꿈 스마트팜으로 날다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9.05.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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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스마트팜 장기보육과정 교육생 104명 모집

올해 정부혁신 역점과제로 추진 중인 미래농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스마트팜`을 이끌어 갈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들려오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아람주식회사 김진수 대표가 완공된 스마트팜 유리온실에서 토마토를 들어보이고 있다.                  (정읍- 이태호 기자)
농업회사법인 아람주식회사 김진수 대표가 완공된 스마트팜 유리온실에서 토마토를 들어보이고 있다.                  (정읍- 이태호 기자)

청년농업인으로 시설원예에 첫발을 디딘 후 전북 정읍에서 1.8ha(5600평) 규모의 스마트 팜 온실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아람주식회사 김진수 대표는 "농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기술에 대한 수용과 끊임없는 연구가 밑바탕 돼야한다"고 강조한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7월 12일까지 청년 교육생 104명을 모집하고 스마트팜 보육사업을 통한 체계화된 교육과 현장실습, 경영실습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확대와 청년들의 농업분야 유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은 혁신밸리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관련 기초이론부터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최대 1년 8개월)을 교육 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에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영농 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도 스마트팜에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관리, 경영·마케팅, 스마트팜 현장실습, 경영실습 등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선택한 재배 작목과 영농지식 수준에 따른 이론교육(입문교육)과정 2개월과 현장실습과정 6개월을 수강한 후, 경영실습교육 과정에서는 혁신밸리내 경영실습용 스마트팜 온실에서 자기책임 하에 1년간 경영실습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장실습과 경영실습과정에는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지도와 자문을 받으면서 영농을 할 수 있으며, 해외컨설턴트 초청 강의를 통해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청년 창업농에게는 혁신밸리내 스마트팜 장기임대 온실(성적우수자, 최대 5년) 우선 입주,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및 농신보 우대 지원, 농어촌공사 비축농지 장기 임대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영농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교육생의 경우는 경영실습과정(1년)시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보육센터별로 전북은 보육생 홈스테이 지원, 경북은 청년농업CEO 자금지원 등 지역별 사업들과 연계한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아람주식회사 스마트 유리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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