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세계채소센터 한국사무소 개소, 신임 장성회 소장 미니 인터뷰
[현장 인터뷰] 세계채소센터 한국사무소 개소, 신임 장성회 소장 미니 인터뷰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9.05.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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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채소센터 한국사무소 장성회 소장
세계채소센터 한국지소는 그동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소속이었으나. 세계채소센터의 일원으로 독자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 1일, 한국사무소로 확대 개설됐다.
세계채소센터 한국사무소 장성회 소장 (사진제공. 장성회 소장)

세계채소센터(WORLD VEGETABLE CENTER)는 세계 채소 육종, 재배 기술, 수확 후 관리와 관련된 기술, 정보를 창출하고 보급하는 국제비영리단체이다. 1973년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가난 극복을 목표로 전신인 아시아채소연구개발센터(AVRDC)로 출범했으며 우리나라는 창립멤버 중 한 국가이다. 세계채소센터 한국지소는 그동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소속이었으나. 세계채소센터의 일원으로 독자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 1일, 한국사무소로 확대 개설됐다.


Q. 세계채소센터 한국사무소 개소와 함께 첫 소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부임 소감은?
우리나라는 세계채소센터의 출범 때부터 함께한 창립멤버이다. 출범 당시 우리나라는 세계채소센터로부터 다양한 교육과 혜택을 받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위상과 경제력, 기술력은 당시와 비교하면 훨씬 높아졌다. 따라서 다소 기술이 미비한 국가에 선진화된 기술과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국제기구인 세계채소센터와 한국의 정책방향 사이에서 어긋나지 않도록 조율에 힘써 양쪽 모두 WIN-WIN 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국내 중점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이번 한국사무소 개소로 그동안 다소 국한됐던 업무적 부분을 독립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한국사무소는 세계채소센터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며 국내 종자, 종묘 회사 등의 해외 진출과 국제 교류, 공동연구에 힘쓸 계획이다. 또 세계채소센터 연구기관과 한국 채소기관의 국제 공동 연구 진행으로 기술력 향상 및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국외 중점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아시아 식량 농업 협력 구상(AFACI)는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정부 간, 다자 협력 단체이다. 현재 방글라데시, 부탄, 캄보디아, 라오스 한국 등 14 개 회원국으로 구성돼있다. 세계채소센터는 농업기술이 미비한 AFACI 회원국가에 전문가들을 통한 육종교육프로그램 진행이다. 회원국에 맞는 품종 육성 및 개발에 힘쓸 계획이며 앞으로 3~5년의 장기 계획을 목표로 올 가을 시작할 예정이다.

Q. 앞으로의 각오는?
한국사무소가 세계채소센터 국제기구 운영에 있어서 도움이 되고 반드시 필요한 사무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다양한 국내 관련 기업의 국제진출을 도와 우리나라의 국제적 지위향상 및 우수한 채소 육종기술 보급을 위해 다방면으로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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