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마사회장, 사회적 가치 실현 공기업 만들 것
김낙순 마사회장, 사회적 가치 실현 공기업 만들 것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9.05.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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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신뢰 회복과 연계한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 할 것
10일 마사회에서 농식품부 출입 저농업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마사회)

우리 농축산업계에도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중심과 사회공헌에 대한 역할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농어촌 지역사회와 도심과의 상생협력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과천 렛츠런파크 내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는 농업전문지 기자단과 김낙순 마사회장과의 간담회가를 통해  ‘고객보호’와 ‘국민신뢰 회복’을 통한 공공성 강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말산업규모 3.4조원, 일자리 2.4만개 수준

김낙순 마사회장은 "마사회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말산업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이를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말산업 육성,미래를 위한 한국경마 기틀 마련, 사회공헌 사업 확대로 사회적 가치 실현, 고객 보호와 국민적인 신뢰 회복을 위한 新경영체계 구축에 중점 추진방향을 잡고 과제들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추진사업으로 사회공익형 승마 확대와 승마참여의 기반 조성을 위해 "전 국민의 승마체험 기회를 확대해 승마 진입장벽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 안전·서비스 종사 공무원 대상으로 재활·힐링 승마를 확대 보급하고,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 힐링승마 제공을 통해 자기통제력을 강화 시킬 수 있도록 공익적인 사회 가치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산업 취업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체계 고도화

김낙순 마사회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김낙순 마사회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김낙순 회장은 체계적인 말산업 인력 양성 추진을 위해 말산업 전문인력 경력관리시스템 운영으로 구직자와 사업체 간 일자리 매칭 강화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말산업 현장실습과정 및 국가자격취득과정과 교사는 직무연수과정 등 학생·교사 대상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양성기관 상시 컨설팅 제도 운영으로 전문솔루션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말생산·육성 농가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관련해서는 말 빅데이터를 활용한 말이력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모든 말 자원 이력관리로 질병예방과 이용자 보호, 축산물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성장형 중장기 경마발전 토대 구축

경마와 관련해서 김낙순 회장은 국제경주 및 해외 원정 확대를 통한 한국 경주마 수준 을 높이고 영천경마공원 건설도 정상추진해 경마제도의 국제호환성과 경주마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건전 레저 스포츠로서의 가치 확립과 함께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둘 뜻을 밝혔다.

사회적 가치 중심의 사회공헌 중요

김 회장은 농어촌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해 농어촌지역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 제고 위한 ‘국민드림마차’ 를 지원하고 농어촌 체험 테마마을 선정 통해 소외계층의 농촌 휴가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통한 고용안정 도모와 함께 '클린존'운영을 통한 장외발매소 환경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반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낙순 회장은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마사회가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新경영전략 수립 과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자원 배분에 대한 적정성·효율성 검토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에 나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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