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이용학 조합장,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구현하겠습니다"
[현장 인터뷰]이용학 조합장,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구현하겠습니다"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9.03.18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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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원예농협 이용학 조합장
수원원예농협 이용학 조합장
수원원예농협 이용학 조합장

지난 1962년 설립돼 경기도 수원시, 오산시, 화성시, 용인시를 일원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유통의 원활화를 도모해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켜온 수원지구원예농협은 지난 3월 상호금융예수금 3천억 원을 달성하고, 2018년 경기지역종합업적평가 최우수 품목농협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보다 경쟁력 있는 선도농협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는 신임 이용학 조합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제20대 이용학 조합장이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제20대 이용학 조합장이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지난 3월 동시조합장 선거 당선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당선소감과 함께 올해 추진 중점 사업계획에 대해 간략히 알려 주십시오.
네 감사합니다.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조합원 복지증진에 주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신용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대출추진 마케팅 역량강화로 안정적 수익증대에도 힘쓰고 건전경영,건전결산을 달성해 조합원님들에게 더 많은 소득을 환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농촌지원에도 나섰다.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농촌지원에도 나섰다.

수원지구원예농협조합의 주요 판매·거래 품목 또는 이 지역 특산물은 무엇인가요.
5개 품목협협의회(배,포도,복숭아,노지채소,시설채소)로 구성돼 각 소속 조합원으로부터 당조합 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 과수계 대의원에도 선출되셨는데요. 앞으로 신규사업으로 중앙회와의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어떤 일을 추진해 나가게 되는지요. 1년의 임기동안 과수계 대의원으로서 중앙회 공동협력사업 추진시 최대한 농축협의 과수사업이 발전될수 있는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최대한 협조할 것입니다.

수원원예농협은 2018년 구조개선 농협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원원예농협은 2018년 구조개선 농협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제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2019년에는 수탁사업 매출증대를 위해 산지출하주 발굴과 판매미수금 관리 등 공판관리업무에 집중하고,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를 통해 소득증대에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수원지구원예농협조합은 2018년 구조개선 추진부문 우수상도 수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추진 된 구조개선 사항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 부탁합니다.
개선 시정사항은 3가지로 먼저, 교육지원사업비 적정집행인데 매출총이익 증가율 범위내 집행하도록 지도 및 집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판매미수금 정리를 철저히 하는 것으로 공판장 판매미수금 월3회마감 제도로 현재 정상적으로 운용중에 있습니다.
셋째 자기자본증대를 2019년 말까지 70% 적립하는 것입니다. 자기자본 증대를 위해 매년 잉여금 처분시 내부유보 70%를 올해 잉여금 처분시 적립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2018년 결산 잉여금 처분시 내부유보를 62% 적립했으며 정상적인 구조개선 추진에 따른 경영비율 개선으로 시정명령이 종료됐습니다. 그리하여 2018년도 구조개선 농축협 우수패 및 상금 1천만원을 수여했습니다.

도심개발로 갈수록 농지가 줄어들어 조합원 가입자격 유지가 어렵습니다. 노지채소, 과수 또는 유실수 5,000㎡(1,512평)이상으로 되어 있는데 규제 때문에 어려움은 없는지요.
농업농촌 환경의 변화 및 농업인 인구 축소, 경지면적감소,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인해 매년 조합원수가 줄고있는 품목농협의 여건을 고려해 조합원 자격기준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정될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현재의 품목농협 조합원 자격(경작)기준 개정 추진(안)은 과수,노지채소 경우 5,000평방미터에서 1,000평방미터로 시설채소는 2,000평방미터에서 400평방미터로 완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774명의 조합원이 농업에 종사하는데 도시화로 갈수록 농지유지가 어려운 만큼 국민들에게 농업에 대한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릴수 있도록 전문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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