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구본권 조합장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열겠다"
[현장 인터뷰]구본권 조합장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열겠다"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9.03.2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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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원예농협 구본권 조합장
아산원예농협 구본권 조합장
아산원예농협 구본권 조합장

조합원들의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는 구본권 조합장.
구 조합장은 아산원협 본점 신축을 추진하고 국회 특판, 미국 수출,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인도 수출 등 아산맑은배, 아산맑은사과의 내수 판매 및 해외수출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배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본권 조합장
배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본권 조합장

조합원의 삶의 질 높이는 사업 추진
구본권 조합장은 취임 시 920억원에 불과했던 수신을 현재 3000억원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취임 시 694억원 규모였던 여신도 현재 2300억원으로, 3배에 달하는 사업성장을 주도했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취임 시 연 7억 원에 불과했던 교육지원 예산사업비를 현재는 연 26억 원 지원으로 편성했으며, 앞으로 연 30억원(1인당 330만원 해당하는 금액)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 조합장은 농협의 가치는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조합원복지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를 활용해 조합원의 건강한 삶을 위해 검강검진 지원 사업을 추진, 2년마다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조합원의 소득증대의 일원으로 농약과 농자재 할인 단가를 현재 20%에서 30%로 높이며 사과, 배 봉지 지원금을 장당 현재 5원에서 10원으로 100% 인상하여  조합원  소득지원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이상기온 등으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증가, 피해보상으로 인해 매년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료가 증가 하고 있다.
이러한 보험료 인상은 조합원의 부담으로 이어져 원협에서는 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현재 50%의 농작물 재해보험의 조합 부담률을 70%로 높여 조합원의 소득지원을 할 계획이다.

구본권 조합장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산맑은배 판촉행사를 펼쳤다.
구본권 조합장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산맑은배 판촉행사를 펼쳤다.

베트남 인도 등 해외시장 개척
구본권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유통경로 확대를 중점 추진 전략으로 세워 해외시장 개척과 유통경로 확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산시는 중부권 최대 배 생산지역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과수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수출바이어 초청행사와 간담회를 열어 통합마케팅 조직, 농협 판매담당자, 농업인들과 유통관계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로 300백만불 농림부장관 농림 수출탑 수상과 유통혁신 및 수출확대를 통한 물가안정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산업포장) 등 수출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의 성과를 보았다.
현재는 중국의 저가 대량물량 전략과 경쟁하기 위해 고품질의 아산배를 생산과 동시에 수출전문 업체(NH무역, 보령, 희창, 삼진, 에버굿, 왈츠 인터네셔널)와 계약을 통하여 미국,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러시아, UAE, 인도 등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현재 유통판로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출국을 개척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아산배를 홍보하기 위하여 수출 관련 업체들과 미국 H-MART, 대만, 베트남 등에서 아산배 판촉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2회 이상 홍콩, 싱가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제 신선박람회에 참가하여 아산배를 홍보했다. 또 한국어, 외국어 표기 홍보물(안내인쇄물)을 제작, KBS다큐멘터리‘아산 배나무 골의 비밀’ 홍보 영상물 제작에 협찬 및 지원하여 아산배의 수출 경쟁력과 미래에 대한 홍보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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