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부산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것"
[현장인터뷰]"부산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것"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9.03.04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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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농업기술센터 엄영달 소장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엄영달 소장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엄영달 소장

 

Q. 부산광역시 농업의 특징과 중점 사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맞춰 농가 맞춤형 현장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더 많은 청년들이 돌아오는 젊은 부산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교육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 여건에 맞는 전문 농업기술 지도체계 확립과 신속한 기술 지원으로 농업인 만족도를 높이는 지도사업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우수농업기술센터 선발 '장려상 수상',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기관상 수상',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 및 전국 우수사례 선정' 등 성과를 바탕으로 먼저 숙원사업인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건립'을 통해 부산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미 신청사 건립의 타당성 연구를 마쳤고, 올해 농업인 환경여건에 맞게 실시 설계를 통해 착공에서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제15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부산의 도시농업 현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대표적으로 도시농업 수요계층 맞춤형 기술교육 사업을 추진했는데, 부산의 도시농업인구는 시인구의 4.8%(17만명)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교육수요도 계층별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농업 수요계층 맞춤형 기술보급 사업을 통해 학생, 일반인, 가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계층별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과정으로 마스터가드너(원예봉사단체) 양성과정, 도시양봉교육, 농업농촌체험 교육, 특수학급 원예 교육, 공기정화식물 교육 등 10종 장단기 교육 및 행사를 실시해 상반기 431명이 참여했습니다.
시범사업으로는 초등농업교육 원예프로그램 시범으로 학교 내 텃밭 활용 교과과정 연계한 원예프로그램 운영해 초등학생 대상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형 도시농업을 보급했습니다.
도시민 참여형 마을정원 조성시범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정원 조성과 마을정원사 양성해 시범마을인 이태석 신부 생가를 중심으로 한 톤즈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앞두고 있어 조성된 톤즈행복마을정원과 시너지 효과를 제고했습니다.
중소가축 활용 도시밀착형 동물농장 모델적용 시범은 반려동물을 이용한 학교 내 동물교감교육 프로그램 운영 결과 대상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생명존중의식(동물보호태도) 등이 뚜렷하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Q. 부산광역시 농업인에 힘이 될 수 있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농업은 생명산업입니다. 생명산업은 그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농업과 농촌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대상이며, 무엇보다 우리 농업은 최첨단 기술 위주로 변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상품 개발 등을 통한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제15회 도시농업박람회를 바탕으로 농촌과 도시의 융·복합화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스마트팜 사업,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보급, 농산물가공 기술개발 등 기술혁신을 가속화해, 농업·농촌 활력을 높이는 데 앞장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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