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①[지역 특산물이 경쟁력] 고품질 청정 농산물을 생산하는 영동군
기획①[지역 특산물이 경쟁력] 고품질 청정 농산물을 생산하는 영동군
  • 이지우 기자
  • 승인 2019.04.1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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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혁신 역량 강화
미래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재 육성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신라시대때 길동이라 불리어 오다가 통일신라 경덕왕 시절 영동으로 명칭이 바뀐 영동군은 인구 49,715명에 면적 845.4㎢, 농가수는 11,037가구로 농가비율은 34.1%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농업은 한우농가가 252가구 9,439두를 키우고 있고, 대표 과수 품목인 포도는 1,129ha면적(341만5천평)에 생산량 1만6,942톤을 기록하고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미래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행과제로 ▲미래 농업 대응 능력을 갖춘 지도 인력 및 기반 마련▲ 6차 산업 기반 조성 및 안전한농촌마을 육성 ▲농촌의 희망 여성 농업인의 역량강화 ▲농촌지도사업 촉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귀농·귀촌인 유치홍보 활성화와 영농 정착지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학습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 기후온난화 대응 맞춤식 현장기술 지원과 찾아가는 영농현장 기술지원 및 정보 제공▲식량작물·특용작물·축산기술 보급 및 경쟁력 강화▲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정밀 농업과학기술 보급▲저비용 농작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농업기계 현장교육▲농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농업기계화 임대사업▲와이너리 경영능력배양 및 생산기반 조성과 더불어 영동 와인산업특구 홍보 및 가치향상에 중점목표를 두고있다.

센터는 2과인 농업지원과(지도기획, 인력개발, 농촌자원, 귀농귀촌)와 시험연구과(연구개발, 작물환경, 농업기계, 와인산업)8개 팀으로 구성된 32명의 직원이 오늘도 지역농업소득 향상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영동군 와인터널 내 시음장에서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시험연구과장(좌)과 배지열 추풍령 사슴 관광농원 대표(우측)가 시음용 와인을 바라보고 있다.                   [영동- 이지우 기자]

주요시설은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시켜주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총575대)과, 사계절 다양한 꽃묘 생산․공급으로 군민정서 함양 및 영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영동 이미지에 기여하고 있는 영동군 꽃묘장, 친환경농업을 위한 토양검정 강화로 합리적 시비체계 확립 및 과학영농을 실천하게 하는 종합실험실 실험동(302.6㎡), 유리온실(164.7㎡), 유용미생물배양실,그리고 영동지역의 특산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동와인(농특산물) 상설 홍보 판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상설홍보판매장은 지난 2016년 6월까지 센터가 직접운영하다 와인연구회 민간위탁 운영으로 전환됐다.

영동군 와인공장설치사업 추진

영동군에서 지난해 개장한 와인터널 입구
지난해 와인축제 모습,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의 대표와인을 맛보기 위해 즐겨찾고 있다.

 

영동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2018 ~ 2021년까지 4년간 70억원(국비 70%, 군비 30%)를 들여 와인공장설치사업과 활동조직 거점센터 리모델링, 와이너리 경관개선, 체험마을 경관개선, 창업지원, 창업활성화,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개발, 홍보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

농산물가공시설인 와인공장 설치는 건축면적 497㎡(150평) 규모로 지어져 와인가공 및 생산, 방문객 견학 공간으로 활용되게 된다.  오는 2020년 준공해 2021년 가동, 제품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역 경쟁력 향상 강소농육성

영동군은 농업인 학습조직체인 농업인단체협의회 3,379명과 함께 회원수 1,423명의 품목별 농업인연구회를 통해 과수와 채소특작화훼,축산과 향토음식,천연염색,전통놀이,농산물가공,와인 등 생활기술과 농업정보화와 친환경농업에도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706개의 품목별 강소농육성 농업 경영체를 키워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와인터널
와인터널 내부

 

영동군, 2019 농업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추진

영동군은 지역농업 현장에 신기술 보급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력개발분야 6개 사업 1억4,100만원, 농찬자원분야 5개 사업 1억9,000만원, 귀농귀촌분야 6개 사업 2억9,700만원, 연구개발분야 14개 사업 7억8,500만원, 작물환경분야 8개 사업 5억2,100만원, 와인산업분야 3개 사업 1억500만원 등 총 42개 사업 20억3,900만원이다.

주요 중점 사업으로는 △과수 국내육성품종 보급 △복숭아 우수품종 보급 시범 △과수 유해동물 피해경감 시범 △젖소 착유 세정수 정화처리 시스템 기술 시범 △농가형 와인 제조설비 지원 등이다.

영동군은 군내 농업인에 한해 지난 2월 사업신청 희망자의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접수받았다.

사업자 선정은 각 분야별 시범사업 선정기준에 의해 서류심사 및 현지심사를 거쳐 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사업자를 최종 선정해 지난 3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원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4차 산업혁명, 기후 변화, 안전 먹거리 등의 현안문제로 농업인들의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농업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산물 안전생산 및 소득향상으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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