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고양국제꽃박람회, 비즈니스와 축제가 한자리에~
[현장 인터뷰]고양국제꽃박람회, 비즈니스와 축제가 한자리에~
  • 김예영 기자
  • 승인 2019.03.11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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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진태을 운영본부장 인터뷰

 

올해 13회를 맞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어느새 국내 최대 꽃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일산 호수공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신도시의 훌륭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확고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올해는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 두 곳에서 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을 만나기 위해 준비되고 있다.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13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크게 두 줄기로 준비되고 있다. 첫 번째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견문을 늘릴 수 있는 체험, 견학 박람회이며, 두 번째는 화훼 생산자, 화훼 중도매인, 화훼 육종기업 등이 참가해 세미나와 품평회를 통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비즈니스 페어이다.
진태을 운영본부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통해 침체된 우리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체험, 견학 콘텐츠를 통해 시민이 꽃과 가까이하고, 농가와 유통, 육종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류하며 우리나라 화훼산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다양한 볼거리
시민 참여형 축제로

13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천지에서 본 유라시아’라는 테마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평화의 꽃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이는 고양시의 슬로건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과 결을 같이 한다. 실내 전시관에는 세계 30개국, 355개 전시 참가사가 시민에 꽃을 통한 감동을 전한다. 또한 아시아 화훼박람회 개최기구 연합 ‘파빌리온’ 특별전도 펼쳐진다. 야외전시장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하나 된 한반도를 주제로 꽃을 통한 금수강산 재현, 남북 자생화, DMZ 식물 등이 전시된다.
더불어 시민이 참여해 정원을 꾸밀 수 있는 고양시민 가든쇼도 준비되고 있다. 함께 만들어가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현재 100개 팀 300명이 가드닝 교육을 받고 정원 꾸미기에 나선다. 주최 측은 가드닝마스터 멘토링을 통해 작은 정원을 시민이 꾸며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부터 부스 입점 농가에 임대료를 받지 않는다. 보다 좋은 가격에 양질의 화훼상품을 관람객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한 배려이다. 관람객은 입장권에 포함된 1천원 쿠폰을 통해 박람회 내에서 판매되는 화훼 상품을 구입하거나, 원당화훼단지에서 펼쳐지는 체험, 견학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진태을 운영본부장
고양국제꽃박람회 진태을 운영본부장

 

원당화훼단지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

원당화훼단지 고양화훼특구 정보센터에서 생산, 유통, 소비 중심의 비즈니스 페어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진태을 운영본부장은 “전국의 생산자, 연구회 등 2000명의 농가를 초청하고 유통, 육종 기업 등 화훼 산업과 관련된 분들을 모셔 경색된 우리 화훼산업을 푸는 실마리를 마련하려 합니다. 2년 후 원당화훼유통센터가 완공되면 명실공히 고양시가 우리나라 화훼 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13회 국제고양꽃박람회를 통해 운영본부가 설정한 목표인 ‘유료 입장객 50만 명, 고양 화훼판매 30억, 경제효과 1500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습니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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