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에도 먹는다~ 배 저장 기술
봄·여름에도 먹는다~ 배 저장 기술
  • 정준영 기자
  • 승인 2015.12.0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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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배 농가 이인우 씨
이인우 씨

지난 3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됐다. 이에 <농업정보신문>이 나주에서 배를 재배하는 이인우 씨의 농가를 찾아가 배 저장 기술을 들어봤다.
 

2~3일 일찍 수확·예건 필수
이곳에서 키우는 품종은 시장에서 선호하는 신고가 90%. 맛이 있어서 아는 사람만 주문해 먹는다는 추황이 10% 정도다.
신고는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지만 옛날 품종에 비하면 저장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재배 매뉴얼을 봐도 저장 기간은 150일을 넘기지 말라고 되어 있을 정도다. “신고는 저장 기술이 떨어지면 금방 바람이 들어서 퍼석해집니다.” 그래서 저장을 할 때는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가장 먼저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은 수확이다. “수확기보다 2~3일 정도 빨리 따면 오랫동안 갈 수 있습니다. 크기가 클수록 먼저 따야 합니다.” 약간 일찍 따더라도 날씨가 관건이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따면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아 수확을 늦출 수밖에 없다.
 

보관의 필수 확인 요소, 온도와 습도
배 봉지를 그대로 씌운 상태면 과일의 등급 분류를 하기 힘들지만 만져 보면 알 수 있다. “만져서 손의 감각으로 분류합니다.” 크기와 모양으로 분류해 저온창고에 넣는다. 일단 창고에 넣으면 그 뒤는 온도와 습도가 중요하다.
온도는 0℃가 되지 않을 정도의 온도로 보관한다. “최종적으로 편차가 있지만 0~0.3℃가 되어야 합니다.편차가 있어 외부 온도가 높으면 창고 온도를 낮추고 추운 겨울에는 높게 잡는 것이죠.”


자세한 내용은 <월간 원예 12월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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