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실효성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수준별 실효성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 농업정보신문
  • 승인 2015.07.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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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안전교육, 품목별 실용교육, 귀농 귀촌 교육, 강소농교육, 경영개선 교육, 도시농업 교육 등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 시군 기술센터에서는 농한기인 12월부터 다음해 2월 까지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설 농민대학이나 농업인대학 등을 운영하며 1년 과정으로 저녁시간을 이용한 교육을 하는 곳도 많다.

하지만 3시간정도 짧은 시간동안 형식적인 시간 때우기식 교육도 있어 시간을 쪼개어 교육을 받으러 온 농업인 들은 실망은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좀 더 구체적이고 농업현장에서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교육, 농업인의 경력이나 실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교육의 중점적인 내용이 대부분 전년도 돈이 많이 되었다는 인기품목에만 치중되어 너도나도 인기품목의 농사를 짓고 과잉생산, 가격하락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품목위주의 교육도 좋지만 특정 품목에 치우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집단적이고 형식적, 일회성 교육이나 해마다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주입식 교육이 되기 일 수다.

농업 멘토에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집중적이고 일회용 교육이 아닌 농업인이 장단기 영농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기후변화, 국민 식생활 변화, 유통 및 판매구조 다양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정부의 농업정책을 총괄적으로 다루는 교육이 시급하다.

또한 시간이 없는 농업인교육생의 필요에 따라 각 농업기술센터 지역 상담소를 활용한 교육도 필요하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의 경우 2013년 1월부터 농업기술센터 전문가가 마을에 직접 찾아가서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영농기술을 교육하는 '정자나무밑 교육'을 운영해 농민들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행정 혁신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경남 대부분의 시군에서 농업행정과 지도업무가 통합되면서 기술지원을 하는 업무영역이 점차 줄어들었고, 농업인이 농업기술 문의를 하려면 합천읍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현지지도팀’을 만들어 현지지도 업무를 전담,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영농기술을 신속하게 현장에 방문해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 교육을 통해 효율적으로 실시하고 마을회관, 작목반별로 현장교육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나가야 할 것이다.

농업교육은 관내 선도 농가의 재배 노하우를 지도 받고 수십 년 농업에 종사하고 직접 배운 농업인이 강사가 되어야 하며 농작업 단계별로 현장교육을 실시해 심도 있고 피부에 와 닿는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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