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전년 대비 증가, 4,000만 원대 진입 전망
농가소득 전년 대비 증가, 4,000만 원대 진입 전망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9.01.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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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포커스 – 2019 농업전망 “농업‧농촌의 가치와 기회, 그리고 미래”

올해 2019년 농업생산액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49조 4,420억 원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농업전망 2019’ 서울대회에서는 1부 특별강연과 공통주제에 이어 2부 분과별 주제발표가 이어졌고, 3부 품목 및 산업별 전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포용국가와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고,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2019년 농정방향과 주요 정책과제’, 박기환 KREI 농업관측본부장이 ‘2019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부에서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 ‘건강한 먹거리 해법’, ‘농산업, 새로운 기회’, ‘평화와 세계화, 우리의 과제’ 등 주요 농정 이슈를 주제로, 3부에서는 곡물, 과일·과채 및 임산물, 채소, 축산 등 산업별 이슈와 전망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재배업 생산액 30조 4,840억 원 전망

이날 전망발표에서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과 비슷한 30조 4,840억 원 전망됐고,축잠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8조 9,580억 원 전망됐다.

곡물 생산액은 쌀‧감자 가격 크게 높았던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채소도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과실류는 생산액 전년보다 13.0%, 특용‧약용도 8.6%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닭 생산액은 0.5% 증가, 한육우 1.4%, 돼지 7.9%, 계란 1.8%, 오리 6.9% 감소가 예상된다.

 

2019년 농가소득 전년 대비 증가, 4,000만 원대 진입

< 호당 농가소득 전망 >

주: 통계청은 변동직불금을 농업소득 계정에 포함하고 있으나, 본 연구원에서는 변동직불금을 농업보조금으로 분류하여 이전소득 계정에 포함시켜 전망치 산출

자료: 통계청,「농가경제조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ASMO(Korea Agricultural Simulation Model)

농가소득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4,006만 원으로 전망됐다. 농업소득은 경영비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1.9% 감소한 1,052만 원 예상됐고,농외소득은 겸업소득과 사업외소득 증가로 전년보다 4.4% 증가한 1,758만 원이 예상된다.

 

농가인구 감소세지속, 농림어업취업자수 증가 전망

농가인구는 전년보다 1.7% 감소한 234만 명으로, 농가호수는 1.4% 감소한 101만 호가 전망 돼 곧 100만호가 무너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농촌고령화로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이 전년보다 0.4%p 상승한 43.3%가 예상되고 있어 청년 농업인 육성이 시급한 현실이다.

2019년 농업구입가격지수 전년보다 상승, 농가판매가격지수 하락

농업구입가격은 경영비 상승 영향으로 전년보다 소폭(0.5%) 상승이 예상되고, 농가판매가격은 곡물류와 축산업 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2.3% 하락이 전망됐다.

경지면적 재배면적 감소세 지속

경지면적은 전년보다 0.8% 감소한 159만 ha로, 재배면적 역시 0.9% 줄어든 162만 ha가 예상되고 있다. 농가인구당 경지면적은 전년 대비 0.8% 증가해 올해 67.9ha로 전망됐다.

2019년 가축 사육 마릿수 전년 대비 증가 전망

가축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192백만 마리가 예상됐고, 2019년 농축산물 수입은 전년보다 증가하나, 수출 증가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농축산물 수입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275.8억 달러, 수출액은 2.2% 증가한 65.5억 달러로 전망됐는데, 수출액 증가폭 확대로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육류‧수입과일 소비가 증가하고, 곡물‧채소의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소비자의 식생활 변화는 중장기 육류와 수입과일의 소비가 연평균 각각 1.3%, 2.2% 증가하는 반면, 곡물과 채소는 각각 0.7%, 0.9%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 전망

(곡물)

2018년산 단경기(7~9월) 쌀 가격은 공급 물량이 충분해 수확기 가격(19만 3,570원)보다 4.4% 하락한 18만 5천 원/80kg 내외가 전망된다.

2019년산 쌀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73만 2천 ha 내외로 예상되고, 2019년 콩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3.0%, 감자도 1.8% 증가가 전망된다.

콩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5만 2천 ha 내외, 감자는 1.8% 증가한 2만 3,800ha 내외 예상됐다.

2019/20년 세계 주요 곡물 생산량 전년 대비 증가 전망

2019/20년 세계 곡물(밀, 옥수수, 콩, 쌀) 생산량 및 재고량은 전년 대비 각각 2.7%, 2.1% 증가가 전망된다. 2019년 세계 곡물가격은 재고량 증가로 전년보다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축산)

2019년 주요 축산물 가격 대체로 전년 대비 약세 전망

한우 사육 마릿수는 송아지 생산이 늘어 전년보다 1.8% 증가한 299만 마리가 예상되고,돼지 사육 마릿수는 후보돈 입식이 늘어 전년보다 1.4% 증가한 1,153만 마리가 예상됐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입식 늘어 전년보다 1.3% 증가한 7,249만 마리가 예상됐고, 계란 생산량은 산란계 비율이 늘어 전년 대비 3.4%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호 기자)

 

2018 과수 전망

간식 혹은 식사 대체용으로 많이 섭취하는 과일은 시간이 흘러도 남녀노소의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이처럼 과일 재배면적은 2000년 이후 감소해 2006년 15만7000㏊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연평균 0.5%씩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과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0.3% 증가한 16만7000㏊다. 경지면적 대배 과일 재배면적 비율은 2006년 8%에서 2017년 11%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사과와 배, 감귤, 복숭아, 포도, 단감 등 6대 주요 과일 재배면적 비중이 2000년 86%에서 2017년 66%로 감소한 반면, 이 외에 기타 과일의 비중은 같은 기간 14%에서 34%로 증가했다.

기타 과일 중 재배면적이 큰 품목은 자두와 매실, 블루베리, 키위, 아로니아 등이며, 머루와 블랙베리, 체리, 살구는 최근 면적이 증가하는 품목들이다. 다양한 과일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와 지자체 특화‧고소득 작목 육성 사업 추진 등으로 기타 과일의 재배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과일 생산량은 겨울철 동해 및 개화기 냉해, 여름철 고온과 가뭄, 두 차례의 태풍 등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사과와 배 생산량은 전년보다 각각 13%, 24% 감소했고, 단감은 11%, 포도와 복숭아는 각각 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과수 품목별 전망>

사과‧배‧단감 등 5대과일 재배면적 줄고

샤인머스캣‧체리 등 신품종 및 기타류 면적 증가

 

사과

사과 재배면적은 타 작목 대비 높은 수익성으로 2000년 이후 연평균 1% 증가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지속적인 면적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 및 농가 고령화 등으로 전년보다 1% 감소한 3만3200㏊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한 3만3000㏊ 수준으로 전망된다. 성목 면적은 면적이 늘었던 유목의 성목화로 전년보다 1% 증가하나, 유목면적은 최근 가격 정체에 따라 신규 식재가 줄어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배 재배면적은 도시 개발과 농가 고령화 등으로 폐원 면적이 증가했고 최근 가격 약세로 인한 수익성 하락으로 작목 전환도 꾸준히 이뤄져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배는 명절 수요가 높아 소비 특성상 9월과 1~2월의 반입비중이 전체 반입량의 5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2012~2014년산)에 비해 최근(2015~2017년산) 명절 성수시기출하 비중이 6% 증가해 명절 집중 출하 연상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8월 저장 출하기 배 출하량은 2018년산 생산량 및 저장량 감소로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감귤

감귤 재배면적은 폐업지원 사업과 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2000년 2만7000㏊에서 2005년 2만2000㏊로 감소한 이후 최근에는 2만10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감귤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2만1572㏊이다.

올해 1월 이후 노지온주 출하량은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올해 감귤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2만1000㏊ 수준으로 전망되며 품종별로는 노지온주가 전년보다 1% 감소하는 반면, 월동온주와 하우스온주는 각각 1%, 만감류는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숭아

2008년부터 계속해서 증가한 복숭아 재배면적. 특히, 2015~2016년은 포도 FTA 폐업지원사업에 따른 작목 전환으로 면적이 크게 증가했으나, 최근 2년(2017~2018년)동안 증가세가 둔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복숭아 재배면적은 증가세가 지속돼 전년보다 1% 늘어난 2만1300㏊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지속적인 면적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 등으로 신규 식재 의향이 감소하면서 유목면적은 전년보다 1% 줄 것으로 예상된다.

 

포도

포도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에 따라 2000년 47만6000톤에서 2017년 19만 톤까지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는 겨울 동해 및 봄 냉해와 7~8월 폭염 등 전반적인 기상 악화로 생산량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16만2000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샤인머스캣과 신규 식재 및 품종 갱신으로 유목면적이 43% 증가해 전체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는 샤인머스캣은 전년 대비 53% 증가해 캠벨얼리와 거봉 다음으로 많은 면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감

단감 재배면적은 노동력 부족과 소비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8년 재배면적은 9108㏊로 전년보다 5% 감소했다. 단감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수가 증가해 2010~2015년 사이 15만 톤 내외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도 재배면적 감소는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단감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한 8959㏊로 전망되며, 단감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올해 11만4000톤에서 2028년 10만7000톤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과일

수입과일은 FTA 체결 등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수입 품목과 수입국도 다변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장기 주요 과일 수입량은 2018년 88만 톤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8년에는 113만 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감귤류 수입량은 2018년 19만 톤에서 2028년 23만6000톤으로 24% 증가할 전망이며, 포도는 동기간 23% 증가할 전망이다.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 수입량은 2018년 54만5000톤에서 2028년 67만7000톤 수준으로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수전망1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과 같은 포도 신품종과 자두와 체리와 같은 기타 과일은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과수전망2, 과수전망3 /오랜 시간동안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사과와 배 등 6대 과일은 신품종 샤인머스캣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포도를 제외하고 재배면적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소정 기자)

 

<과채 품목별 전망>

토마토·딸기·오이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늘어

수박은 늘고 참외는 유지

 

토마토

2000년대 들어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열풍으로 소비가 증가하면서 토마토 재배면적은 2007년 7,353ha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급격한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배면적은 감소세로 전환되었고 2010년 5,270ha가 되었다. 2010년 이후에는 지자체의 시설지원사업 등으로 7,000ha 이상으로 증가하였으나, 2014년을 기점으로 다시 감소했다.

이는 재배면적 증가로 가격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씩 하락했기 때문이다. 2018년 토마토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5% 증가한 6,058ha이었다. 이는 타 작목(풋고추, 화훼, 엽채류 등)에서의 전환과 신규 시설면적 확대, 수출용 품종 재배 증가 등 영·호남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었기 때문이다.

 

딸기

딸기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 등으로 작목 전환이 늘면서 2000년 이후 완만하게 감소했다. 특히 노지면적은 지자체의 시설지원사업 등으로 2000∼2017년 사이 연평균 9% 줄어, 시설면적(연평균 –1%)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8년 재배면적은 귀농인 유입과 기존 농가의 재배규모 확대로 전년보다 3% 증가한 6,062ha이었다.

지역별로는 최대 주산지인 영남지역의 재배면적 비중이 2000년 40%에서 2018년 49%로 9%p 상승한 반면, 충청과 호남의 비중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7%p, 4%p 하락 했다. 경기·강원지역은 2000년 2%에서 2018년 4%로 소폭 증가했다.

오이

2018년 오이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8% 증가한 5,324ha로 나타났다. 오이 재배면적은 농가의 노동력 부족 등으로 2000년 7,269ha에서 2013년 3,629ha로 연평균 5% 감소했다가 2014년 이후 충남 천안, 강원 홍천, 경북 상주 등 주산지를 중심으로 귀농인 유입, 기존 농가들의 재배면적 확대, 타 과채류에서의 작목 전환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오이 재배면적 비중을 살펴보면, 2018년 전체 재배면적 중 충청이 38%로 비중이 가장 컸으며, 경기가 18%, 영남 17%, 강원 15%, 호남 13% 순이었다. 2000년에 비해서 충청과 강원, 영남의 재배면적 비중은 증가한 반면, 호남, 경기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박

수박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와 작목 전환 등으로 2000년 이후 연평균 5% 감소했다. 2018년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7% 감소한 1만 1,814ha이었다. 이는 주산지인 영·호남에서 최근 2년간 출하기 가격이 낮아 양파, 무 등으로 품목 전환한 농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수박 재배면적 비중을 살펴보면, 2018년 충청의 재배 비중이 41%로 가장 컸으며, 영남 36%, 호남 21%, 경기·강원 3% 순이었다. 2000년에는 영남의 재배면적 비중이 가장 컸으나, 2014년 이후 충청의 재배면적 비중이 영남을 역전했다.

경기·강원의 경우 경기도는 감소한 반면, 강원도는 증가하였는데, 이는 7∼8월 강원도에서 출하되는 수박의 품질이 좋아 양구군을 중심으로 시설수박 면적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외

참외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로 2000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2018년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한 3,614ha이었다.

이는 2017년 참외 평균 거래단가가 전년보다 높아 농가 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참외는 성주 등 경북지역의 주산지 집중도가 특히 높은 편이다.

경북은 2007년 이후 전국 재배면적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93%이었다. 참외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2000년 33만 3천 톤에서 2017년 16만 6천 톤으로 연평균 3% 감소했다.

2018년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에도 작황 부진으로 단수가 감소하여 전년보다 2% 줄어든 16만 2천 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2018년 단수는 봄철 냉해 및 여름철 고온피해로 생육이 불량하여 전년보다 3% 적은 4,485kg/10a로 추정된다.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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