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생산성 개선을 위한 모델농장 ‘이레팜’ 개소
양돈생산성 개선을 위한 모델농장 ‘이레팜’ 개소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11.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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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덜란드 협력 통한 모델농장 선보여

한국과 네덜란드가 손을 잡고 협력을 통한 스마트 모델농장을 선보인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과 농협경제지주, 네덜란드 와게닝겐연구소는 공동으로 양돈 생산성 개선을 위한 ‘모델농장 이레팜 개소식’을 지난달 30일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개최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돈농가를 비롯해 각국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으며, 모델농장 이레팜에 설치된 최신 시설과 적용기술 소개하는 강의, 스마트팜 확산 방안과 관련한 토론이 열려 주목을 끌었다.

모델농장 이레팜(농장주 이정대)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했으며, 새끼돼지가 젖을 뗀 후 도축될 때까지 머무는 사육 공간인 육성사 1,815㎡(550평)와, 새끼돼지가 태어나서 젖 먹을 동안 머무르는 사육공간으로 모돈과 함께 거주하는 공간인 번식사가 2,831㎡(858평)규모의 신축 농장으로 지어졌다.

환기 시스템과 자동으로 사료를 돼지에게 공급하는 자동급이시스템 등 네덜란드의 최신 설비와 선진 기술이 적용돼있어 양돈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상태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장은 "모델농장 이레팜의 개소는 지난 2017년 3월에 ‘한국양돈생산성 개산사업’의 협약에 의해 설립된 것"이라며,"향후 양돈선진국과의 생산성 차이에 대한 요인분석과 이의 개선을 통한 우리 농가의 교육 등에 본 모델농장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정원 정윤용 국제통상협력처장은 "그동안 네덜란드 현지 교육을 비롯해, 양돈농가의 생산성 관련 정보 공유, 효과 측정 등을 꾸준하게 실시했으며,향후, 이레팜 축사에서 얻은 데이터와 국내 스마트팜 축사의 데이터를 비교해  생산성 변화의 요인을 분석하고 한국 농장의 생산성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모델농장 이레팜은 국내 전문 인력 약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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