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일자리 제도적 보완 필요
농업 일자리 제도적 보완 필요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10.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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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농업·농촌 정책 혁신 포럼’발족, 일자리 등 현안 토론

최근 농업분야 일자리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이슈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24일(수)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KREI 농업·농촌 정책 혁신 포럼’을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김관수 교수의 주재로 농업분야 일자리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혜정 전남대학교 교수는 농업분야 일자리 증가와 관련해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고령화와 복지가 연결된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종서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총장은 “새로운 사람들이 농촌에 유입되어도 농지를 구하기가 힘들어, 농지은행 등의 시스템을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정빈 서울대학교 교수는 “가까운 일본도 농업·농촌에 취업자 수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동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관률 충남연구원 농촌농업연구부장은 양질의 다양한 일자리가 고려되어야 하며, 특히 농촌에는 고령자와 부녀자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정원호 부산대 교수는 귀농·귀촌에 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며, 농촌 노임에 어느 정도를 정부나 지자체가 보조해준다면 도시에서 농촌으로 인력 유입이 활성활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두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현 정부의 일자리 창출문제는 양적인 문제만 해결하려는 측면이 있어,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농업계가 최저임금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데, 농업계가 받는 영향을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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