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 개최
제27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 개최
  • 이상희 기자
  • 승인 2018.11.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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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양재 엘타워, 3개 부문, 총 상금 1억 2천만 원 시상

대산농촌재단(이사장 오교철)은 24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7회 대산농촌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서는 농업경영 부문 원건희 씨(60⋅그래도팜 고문), 농촌발전 부문 김상권 씨(61, 전 한반도유기농배영농조합법인 대표), 농업공직 부문 황보인식 씨(59⋅해남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등 3개 부문 3인의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각각 5천만 원(농업공직 부문 2천만 원)이 수여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김성훈, 김동태 전 농림부 장관과 박진도 지역재단 이사장,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김종덕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장 등 농업계 주요 인사와 사회인사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대산농촌문화상은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제정돼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농업경영 부문 원건희 고문(60)은 가족농으로 적정한 규모를 유지하며 36년간 꾸준히 모양과 품질이 우수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신뢰하는 5000여 소비자의 지지를 기반으로 안정적 유통 체계를 확립해 지속 가능한 가족농의 농업경영 모델을 구축했다.

농촌발전 부문 김상권 대표(61)는 유기농 배 재배 농가를 조직화하고 재배 기술을 공유하여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 유기농 배 산업을 되살리고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안정적인 친환경 배 가공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등 헌신적 노력으로 우리나라 친환경농업 확산과 발전에 이바지해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의 가치를 드높였다는 평가다.

농업공직 부문 황보인식 지도사(59)는 전남 해남군에 양파 채종, 미니밤호박 등 소득 작물을 보급하고, 지역에 맞는 환경 조성과 재배기술을 확산하는 등 40여 년 간 농민에게 필요한 연구와 기술 보급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및 농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농민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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